태영건설 대주주 무상감자에도…자본확충 덕 지분율 60%로 올라(종합)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대주주가 무상감자에도 불구하고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참여하면서 지분율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워크아웃 기업이 최대주주 변경이나 오너일가의 경영권 상실을 겪은 것을 감안하면 태영건설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태영건설 주채권자(18곳)를 대상으로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기업개선계획 초안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완전자본잠식의 해소를 위해 1조원 수준의 출자전환을 목표로 태영건설 대주주는 100대 1의 비율로 무상 감자한…

우리은행, 홍콩 ELS 손실 투자자 2명에 첫 자율배상

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 대한 배상금 지급에 나섰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홍콩 ELS 손실 투자자 2명에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홍콩 ELS 계좌 40건 가운데 10건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으며 그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완료했다.이번 만기 도래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홍콩 ELS 중 처음으로, 손실률이 46.41%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고객별 배상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오는 19일에는 추가…

하겐다즈-스타벅스, 감사의 달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스타벅스와 함께 감사의 달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이에 앞서 오늘(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하겐다즈는 앞서 지난 12월, 스타벅스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케이크는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두 브랜드의 강점이 집약된 프리미엄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하겐다즈는 다가오는 감사의 달을 겨냥해 스타벅스와 공동 기획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또다시 선…

프리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로모션 '대박'…"역대 최고 성과"

프리즘 운영사 RXC는 전국의 특급호텔들로 구성된 ‘체크인 갈라’ 프로모션 일환으로 진행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라이브 프로모션에서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거래액이 16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라이브 당시 분당 거래액이 2억원에 육박하고 라이브 총 조회수가 3만건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체크인 갈라는 프리즘에서 엄선한 특급 호텔과 최고급 리조트들의 다채로운 숙박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이다. 고감도 영상 라이브를 통해 2주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총 14곳의 특급호텔…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1 감자…1조원 자본확충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에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과, 100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가 이뤄질 전망이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사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PF사업장 처리방안을 비롯한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실사법인은 완전자본잠식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1조원 수준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대주주 …

[시황] 코스피·코스닥, 2%대 동반 급락…중동 긴장·환율 급등 여파

중동발(發)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의 급등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2%대의 동반 약세를 보였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0포인트(2.28%) 내린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며 2601.4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61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7일(2609.58) 이후 처음이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551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

원·달러 환율 1400원 '터치'…외환당국 22개월 만에 국장 공동 구두개입(종합)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은 22개월 만에 국장 공동으로 구두개입에 나섰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11시 31분께 1400.15원까지 올랐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

작년 국고채 발행 165.7조원…최상목 “WGBI 편입 노력할 것”

정부가 지난해 165조7000억원 상당의 국고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만기 도래 국고채는 104조원이 넘는다.기획재정부는 국채 백서인 ‘국채 2023’를 16일 발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해는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 속에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다”며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불안 확대, 글로벌 교역의 큰 폭 둔화와 정보통신(IT) 업황 부진 등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

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개점…“일본 진출 본격화”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고, 미식의 도시 도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맘스터치앤컴퍼니 김동전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Best burger)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Best price)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

작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1063억 달러…전년비 1.3% 감소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지출액은 1062억5000만 달러(약 147조원)로 전년 1076억4000만 달러와 견줘 1.3% 감소했다.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 장비에 366억 달러를 썼다. 전년 대비 29% 늘어난 액수다.한국의 장비 투자액은 수요 약세와 메모리 시장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년 보다 7% 줄어든 199억 달러를 나타냈다. 대만의 투자액도 27% 적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