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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명 축구팀 유소년 숙소 불…선수·스태프 등 13명 사상

  • [데일리안] 입력 2019.02.09 16:55
  • 수정 2019.02.09 15:55
  • 스팟뉴스팀

8일 새벽 '플라멩구' 훈련캠프서 화재…10명 숨지고 3명 부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문 프로축구클럽 플라멩구의 유소년 숙소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는 등 참변이 발생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플라멩구 훈련 캠프에 있는 유소년 숙소에서 이날 새벽 5시쯤 화재가 발생해 10대 유소년 선수 6명과 직원 4명 등 10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

현재 부상자 3명 역시 모두 유소년 선수이며, 최소한 1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14∼17세 유소년 선수들이 묵는 곳으로, 소방서 출동 2시간 만에 화재가 진압됐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많은 인원이 숙소를 쓰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프로팀도 함께 쓰는 훈련캠프 안에 위치해 있는 숙소는 보수공사를 거쳐 첨단 시설로 2달 전에 문을 열었으나 최근 발생한 강풍과 폭우로 캠프 내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멩구는 코린치안스, 파우메이라스, 산투스 등과 함께 브라질의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며 '하얀 펠레'로 불리며 80년대 브라질 축구를 이끌었던 코임브라 지코를 비롯해 호마리우, 아드리아노 등이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폭우로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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