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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박수현·정진석, 공주부여청양 '농심 경쟁' 불붙었다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농심(農心) 잡기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다. 밤은 3개 시·군 공통의 특산물이며, 부여는 양송이버섯과 멜론,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로 유명할 정도로 지역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산업도 식품업과 유업 등 농업과 축산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농심 잡기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 농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수현 후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제는 유권자들께서 진짜 농촌을 대변할 사람을 뽑아주셔야 한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촌과 농민을 대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게 나의 농어업 관련 첫 번째 약속"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후보는 △공익형 직불제 조기 정착 △농어민수당 도입 △공공비축미 수매 중간정산금 인상 △임업 및 수산직불제 도입 △공주부여청양 '밤 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축산방역시설 강화 자금지원 확대 △농업인 안전 축산 경영을 위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 연계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여덟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민주당이 발표한 농정 관련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것이 마지막 10번째 농정공약"이라며 "농업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민들과 계속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정진석 통합당 후보도 같은날 '농업·농촌 진심(塵心) 공약'을 발표했다. '진심 공약'이란 이번 총선에서 정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인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지역구 최대 특산품 중 하나인 알밤의 군납(軍納) 길을 여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는 성과를 내세웠다.
구체적인 총선 공약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판로개척 △탄천면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 △부여군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반산지구(규암면·은산면·홍산면·남면) 농촌용수 안정적 공급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단지 조성 △청양먹거리종합타운·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 △충남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농민들에게 연 120만 원을 지원하는 통합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하고, 후계농·청년농 육성지원, 임업·축산업 직불제 도입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쟁점 중의 하나인 4대강 공주보 철거 논란과 관련해 정진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쉽게 약속하기 어려운 공주보의 사수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4대강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는 수천 년간 금강물로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업인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농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추진되고 있는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에 맞서 끝까지 보를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2020] 김종인 마침내 충청行…김병준·이해찬과 얽힌 인연 새삼 화제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스윙 스테이트' 충청을 방문한다.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거대 양당 중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 표심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마음에 썩 흡족하게 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괜한 일을 했다는 마음에 국민께 늘 미안했다"고 밝히는 등 중도층 표심을 대변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방문이 충청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4일 오전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선대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충청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대전 동구 대전역전시장에서 대전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후에는 격전을 넘어 혈전이 벌어지며 전국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로 이동한다. 김 위원장은 청주흥덕·청주상당·청주청원·청주서원 등 청주 4구의 통합당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가보건안전을 주제로 담화한다. 그 뒤에는 청주 가경동 터미널 앞으로 이동해 청주 4구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를 한다.
통합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은 이번 총선의 핵심 전략지역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에 방문하는 것은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김 위원장이 무능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지상과제를 청주시민들과 충북도민들을 상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4년전 이해찬 컷오프한 '저승사자'의 세종 행차李 탈당하자 당시에도 '대항마'로 김병준 염두4년만에 성사된 '김병준 카드'…지원 의미심장김종인 위원장은 이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동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정치적으로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세종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직후 김 위원장은 친노(친노무현) 좌장으로 일컬어지며 국민적 이미지가 대단히 좋지 않았던 이해찬 의원부터 공천배제를 단행했다.
이 의원은 공천배제에 불복하고 탈당했다. 당내 친노·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세종 무공천'까지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지만, 김 위원장은 "무공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조기 진압했다. 정작 문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받아들였다.
이 때, 탈당한 이해찬 의원을 제압하기 위해 '김종인 비대위'가 고려했던 대안이 김병준 후보였다. 민주당은 당시 세종에 김병준 후보를 넣고 이해찬 무소속 후보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까지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대결은 불발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거절했던 김병준 후보의 선택이 나라를 위해서는 옳았던 셈"이라며 "당시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들었던 김종인 위원장 본인부터가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는 게 방증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4년 전에 이해찬 대표를 컷오프하고 김병준 후보의 출마를 권유했던 김종인 위원장이, 4년 만에 세종 출마가 성사된 김병준 후보를 도우러 세종에 내려오는 자체가 정치적으로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다.
충청권 여러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초박빙으로 경합하는 양상인 가운데, 김종인 위원장의 이날 충청권 가세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통합당 안팎에서 나온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 통합당 후보는 "김종인 박사는 선거를 이끌어가는 메시지 능력이 풍부한 분"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 이 정권의 경제실정을 송곳 비판해 우리 국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단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D:헬로스테이지] 예술가의 삶은 고독하다 '라흐마니노프'

2020.04.05 00:03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예술은 고통 속에서 피어난다는 말이 있다. 창작의 고통이 예술가들을 한없이 고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고독 속에서 피어난 '예술'은 시공을 초월해 불멸의 힘을 갖는다. 그만큼 창작은 예술가들의 존재 이유이자, 그들의 삶이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누구보다 고독했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삶, 그것도 가장 불행하고 '은둔의 3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지배하고 있는 정서는 '고독'과 '슬픔', '좌절'과 '절망'이다.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후 평단의 '저주'에 가까운 혹평을 받게 되는데, 이후 그는 새로운 곡을 쓰지 못한 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때 그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간 사람이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다.
뮤지컬은 두 실존 인물을 무대에 세워 그들이 직면한 고통이 무엇인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무대 위 라흐마니노프는 위대한 음악가이기보다는 나락으로 떨어진, 더할 나위 없이 불행한 패배자처럼 느껴지지만, 그 또한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공감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관객들 공연을 보며 라흐마니노프의 삶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게 된다. 달 박사의 뼈아픈 질문은 곧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며, 그의 따뜻한 위로는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속에 나오는 음악들은 유독 고독하다. 그의 삶을 지배했던 고독이 음악 속에 그대로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관객들은 예술가의 고독이 어떻게 위대한 예술작품으로 승화되는지 이 작품을 통해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곡들을 뮤지컬 넘버로 완벽하게 녹여낸 점은 이 작품이 자랑하는 가장 빛나는 성취다. 한 명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고독한 정서 속에서도 관객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규원 이해준 정욱진, 달 박사 역에 유성재, 정민, 임병근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초연부터 함께한 김유현 작가, 김보람 작곡가, 오세혁 연출, 이진욱 작곡/음악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작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 박수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 공연이었다. 6월 7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D:인터뷰] '이장' 정승오 감독 "가부장제, 이젠 끊어내야죠"

2020.04.05 00:01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sjboo71@dailian.co.kr)

"가부장제요? 우리 세대에서 끊어내야죠."
가부장제를 소재로 한 영화 '이장'을 연출한 정승오(34) 감독은 자신 역시 가부장제 집안에서 자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외침은 영화 전반에 묻어나 있다. 때로는 유쾌하게, 또 때로는 진지하게.
한국 사회에 뿌리내린 가부장제 모순을 지적하는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모인 다섯 남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풍자한다. 가부장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토록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정 감독은 자신의 경험에서 영화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어머니다. 가부장제에서 육아, 가사 노동은 모두 어머니의 몫이었다.
"어머니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을 하셨는데 '왜 나만 이래야 하지?'라고 자문하셨을 거예요. 집안일이 오로지 어머니의 일이었거든요."
명절, 제사 때는 더 심했다. 여자들만 부엌에서 전을 부쳤다. 정 감독 포함해서 가부장제 집에서 자란 이들에게 이런 풍경은 당연했다. '부당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 사람은 이상한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 정 감독의 어머니는 반기를 들었고, 이후 가족은 해체됐다. 정 감독은 이런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아내 이야기도 참고해 영화를 만들었다.
"가부장제에 들어간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소환했어요. 집안의 중요한 의식들은 남자들 차지였죠. 여자들은 여자란 이유로 배제됐어요. 가족 내 차별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싶었어요. 그게 가부장제라고 판단했고요."
영화엔 가부장제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혜영(장리우 분). 둘째 금옥(이선희 분), 셋째 금희(공민정 분), 넷째 혜연(윤금선아 분)은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큰아버지 댁으로 가려 한다. 하지만 큰아버지는 장남인 승락(곽민규 분) 없이는 묘 이장을 할 수 없다며 버틴다. 누나들은 승락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가족이 완벽하진 않잖아요. 다들 결핍이 있죠. 네 자매들이 마주한 고민은 어머니와 아내가 안고 있는 걱정과 비슷했어요. 우리가 흔히 봐왔던 것들이죠. 왜 이런 차별이 존재했고, 이런 차별이 왜 여성에게만 편중됐는지 궁금했어요."
이 영화의 강점은 메시지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것이다. 감독은 가부장제라는 무거운 옷을 훌훌 털어버리듯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그리고 싶었어요. 이들의 사연이 고단하잖아요.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무겁고 힘든 장면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어요. 관객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웃음을 주고 싶었죠."
"집구석에서 살림만 하는 게 뭐 얼마나 힘들다고", "기집애들이 말이 그렇게 많아"라는 큰아버지의 대사를 통해선 여전히 뿌리 깊게 박힌 가부장제와 남녀차별의 단면을 꼬집는다.
가족이 해체된 후 어머니와 잠시 살았다는 정 감독은 그제야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다. 가부장제 집에서는 자기 삶이 없을 수도 있겠다고. 그는 "저 역시 가부장제를 아무런 의지 없이 수용한 게 아닐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영화가 변화의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라도 가부장제에 대한 성찰이 이뤄졌으면 해요. 남성들도 관성을 깨고 나올 수 있거든요."
'이장'은 제35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신인 감독 경쟁 부문 대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수여하는 넷팩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 관객들도 공감했다는 얘기다. 정 감독은 "프랑스 여성 관객들도 공감했다"며 "환경만 다를 뿐이지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초등학생인 동민이(강민준)는 희망을 상징한다. 정 감독은 "동민이가 가부장제의 마지막 세대이길 바란다"며 "우리 세대에서 끊어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영화를 보고 고민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가부장제에서 자란 정 감독은 어떤 가정을 꾸릴까.
"35년 이상을 한국 남자로 살아왔고, 남성 중심적인 시스템을 느꼈어요. 이제는 가부장제를 깨부수고 나와야 합니다. 골든타임이 있거든요. 지금이야 말로 가부장제와 작별할 때입니다."

[총선2020] '잠행' 깬 김무성, '부산 총선' 이끈다

2020.04.04 20:15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호남 출마설' 등이 돌았지만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자제해오던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6선)이 본격적으로 총선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선다. 부산 지역 후보자들 중심으로 지원하되, 개별적으로 요청이 있거나 선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도 지원 유세를 하러 갈 예정이다. 공식 직책은 맡지 않기로 했다.
김 의원은 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내가 그동안 선거 과정에 일체 참여를 안 했는데, 이제 참여를 하려고 한다"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들어가서 그동안 선거를 하면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어드바이스(조언)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지역에 가서 지원 연설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부산 지역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지원 유세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이언주 통합당 남구을 후보를 돕기 위해 부산 용호동에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인 박재호 후보가 나선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원 연설이 끝난 후 김 의원도 지원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의원은 유세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남구을 지역의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15대 때부터 18대 때까지 남구을에서 내리 4선을 지냈고, 2013년 4·24 재보선에서 부산 중·영도구로 옮겨 재선을 했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중·영도구에 출마하는 황보승희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깜짝 지원 연설'이었다. 황보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이 영도구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김 의원이 오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영도구 대교동에 마련된 유세 무대에 오른 김 의원은 황보 후보와 최진봉 중구청장 후보(재보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좌파 사회시민주의화 해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문재인 정권 2년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완전히 사회주의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와 최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당선시켜서 우리 후손들이 사회주의 국가에서 살지 않도록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황보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총선에 적극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한때 차기 대권 주자 1위에 오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문하생' 답게 김 의원이 통크게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형오 전 통합당 공관위원장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 의원이 '김형오 키즈'인 황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데 이어 사실상 당 지도부에서 김 의원의 정치적 활동 공간을 모두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당을 위해 총선을 돕겠다고 결단하면서다.
김 의원은 통합당 입장에선 '험지 중에 험지'인 '호남 출마'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했었지만, 사실상 당 지도부의 반대로 '호남 출마'는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자신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 전 위원장의 측근인 황보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선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은 부산 영도에서 14대 국회 때부터 18대 국회 때까지 5선을 한 '영도 터줏대감'이었지만, 2013년 4·24 재보선 때 김무성 의원이 영도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게되면서, 김 전 위원장은 분노했고 그때부터 사실상 두 사람은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사정을 모를리 없는 황보 후보 측은 김무성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김 의원이 우리 지역에 지원 연설 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전에 어떠한 언질도 없었다"며 "김 의원의 지원 유세로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총선2020] 이낙연 "착한 건물주 여러분, 기왕 인심 쓰는 김에..."

2020.04.04 20:02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건물주'들을 향해 "기왕 인심 쓰는 김에 더 쓰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교남동 새마을금고 인근 유세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동참해주신 건물주 여러분 감사하다. 그런데 건물주 여러분께 제가 염치없는 말을 드려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대료 20프로 깎아주신 것도 고맙다"면서도 "그런데 세입 상인들 말을 들어보면, 처음엔 많이 고마웠는데 고통이 길어지다 보니 20프로 갖고는 안된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기왕 인심 쓰는 김에 더 쓰시면 안 되겠나. 이 고통을 함께 넘어가야 할 것 아닌가"라며 "한국 국민의 착한 심성으로 미뤄볼 때 반값 임대료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을 것 같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을 강조하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세입 상인들을 위한 '반값 임대료'를 제안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은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국민의 협조 덕분에 상대적으로 세계가 주목할 정도의 방역을 해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젯밤 인터넷을 검색하니까 우리나라 방역체계를 도입하는 나라가 121개국이더라"며 "우리의 진단키트도 많은 나라가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3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의료진 사망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선 "가슴이 아프다. 유가족분들께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날 유세 말미 코로나19로 투병하다 숨진 의료진을 애도하고자 묵념을 했다.

'1시간 만에 15만뷰' 지상파도 뒤흔든 임영웅 신드롬

2020.04.04 18:54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의 지상파 음악방송 입성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영웅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꿈에 그리던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선 임영웅은 특유의 감미롭고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로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 보는 이들에게 깊고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쇼 음악중심' 네이버TV 채널에 업로드된 임영웅의 무대 클립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조회수 15만뷰를 돌파했다. 금일 출연한 타 아티스트들과 비교해도 단연 압도적이다.
하트와 댓글 수 또한 각각 1만 개와 4000개에 도달했을 만큼, 임영웅은 대세 중의 대세다운 독보적인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이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사랑의 재개발' 이후 임영웅을 위해 다시 뭉쳤다.
스탠다드 팝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완성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보미·윤전일,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연기

2020.04.04 18:46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김보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많은분들이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다.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라고 알렸다.
과거 한 발레 공연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김보미는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을 맡아 수준급 발레 실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발레리노다. 2014년 Mnet '댄싱9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임영웅, 지상파 음방 데뷔…깊은 울림 선사한 라이브

2020.04.04 18:33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드디어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를 밟았다.
임영웅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화이트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다. 곡의 서정적인 선율과 임영웅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라이브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쇼 음악중심'에서 멋진 비주얼로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 임영웅은 계속해서 다양한 방송 및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이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사랑의 재개발' 이후 임영웅을 위해 다시 뭉쳤다.
스탠다드 팝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완성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임영웅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 섬세한 감성 사운드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선2020] 오세훈 "동네 야외 놀이터를 실내·외 복합체험놀이공간으로 만들 것"

2020.04.04 18:2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정책선거 시리즈1탄,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이라는 주제로 "동네에 있는 야외 놀이터를 실내외 복합체험놀이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1일1공약'을 발표하는 정책 선거를 펼치겠다"라며 "이전의 야외 놀이시설은 옥상으로 그대로 옮기고 실내에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문화·예술·여가·체육 시설이 들어간다. 공부방, 도서관은 물론 키즈카페나 창의력 활동 공간과 함께 영어도서관도 넣어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는 "여름이나 겨울에 날씨 때문에 가족이 하남 스타필드까지 나가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고 멀리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며 "광진을 쪽에 22개의 놀이터가 있는데 임기 중에 주민이 원하는 곳부터 3군데 정도 시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 후보는 이웃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의 김병민 통합당 후보와의 공동 공약으로 "어린이대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엔 대규모 실내 키즈테마파크가 들어설 것"이라며 "도심 내 대규모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주변 상권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영·유아들이 장난감을 자유롭게 갖고 놀고, 장난감을 빌려 갈 수도 있게 만들겠다"며 "어린이대공원 키즈테마파크에는 대규모로, 실내·외 복합체험놀이공간에는 소규모로 장난감도서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고 덧붙였다.

EPL 무기한 연기, 리버풀만 아쉬운 게 아니다

2020.04.04 17:4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5월 재개 의사를 뚜렷하게 내비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확진세 앞에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현지시각), 20개 구단 관계자와 화상 통화 방식으로 진행된 긴급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2019-20시즌 잔여 일정에 대해 추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4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가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자 다시 4월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에서 리그 재개는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를 펼치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재개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어떻게든 리그 재개 의지를 피력하는 이유는 역시나 천문학적인 돈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보유함과 동시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그다. 선수들의 몸값은 물론 TV 중계권료 등을 통한 구단들의 수입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만약 이대로 리그가 종료된다면 이에 대한 손실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하게 순위 다툼 중이었던 리그 순위도 문제다.
특히 올 시즌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트로피 획득이 목전으로 다가온 리그 선두 리버풀의 우승이 걸려있어 리그 재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2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7승 1무 1패(승점 82)의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까지 승점 5만 남겨두고 있어 1위 확정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시즌을 조기에 종료한다면 리버풀의 우승도 그대로 날아가 버리게 된다.
아쉬운 쪽은 비단 리버풀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 시즌 막판으로 몰릴 때마다 우승 여부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 그리고 강등권 싸움이 피 말리게 이어졌다.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4위 첼시(승점 48)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 6위 울버햄튼,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3), 8위 토트넘(승점 41), 9위 아스날(승점 40)까지 많은 팀들이 촘촘한 간격을 유지 중이다. 5위부터 6~7위에 부여하는 UEFA 유로파리그 티켓도 확정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수백억 원의 돈이 걸린 강등권 싸움은 더욱 치열하다. 20위 노리치 시티(승점 21)의 강등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으나 15위 브라이튼부터 19위 아스톤 빌라는 잔여 일정에 따라 EPL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더불어 2부 리그(챔피언십)에서 승격을 기다리는 팀들도 시즌이 조기 종료된다면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총선2020] 미래한국당, 민주당·시민당 '쌍둥이 버스' 위법 논란에 "제대로나 따라하라" 맹폭

2020.04.04 17:26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양 당의 기호가 표시된 쌍둥이 버스를 운영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위법 소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두고 "따라 하려면 제대로나 따라하라"며 맹폭을 가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혼 없이 따라만 하다 밑천이 드러났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이 각 당의 기호를 넣은 쌍둥이 버스를 선보였다. 미래한국당이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통합당과 합동 정책협약식을 갖고 '바꿔야 미래가 있다' 핑크버스를 언론에 공개한 방식과 로텐더홀 계단 퍼포먼스까지도 따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국민들 앞에 호언장담하면서 미래한국당에게 뻔뻔하고 파렴치한 비난을 일삼더니,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미끼로 이용한 정의당 등 군소정당을 배신하고 국민을 속이며 시민당을 창당했다"며 "미래한국당이 찬바람을 맞으며 눈 위에 발자국을 냈다면, 시민당은 찬바람을 피해 주인 뒤를 따라오는 강아지다. 그러니 이런 퍼포먼스쯤이야 따라 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래한국당은 "문제는 따라 하더라도 제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선거법에 무지했는지, 후보명이나 기호를 표시할 수 없는 업무용 당 버스에 각 당의 기호를 대놓고 표시했다"며 "선거법에 적시된 사항을 위반하고서도 적반하장 식으로 중앙선관위를 겁박하는 모습은 마치 겁에 질려 호랑이에게 짖는 강아지의 무지에서 비롯된 용감함과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미래한국당은 "영혼 없이 따라 하다 밑천 드러난 시민당은 이제라도 창당 과정의 파렴치함과 선거법 위반에 대해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당을 해산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94명 신규 확진…누적 확진자 1만156명,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무단이탈' 베트남 유학생·일가족 등 덜미 등

2020.04.04 17:01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신규 확진 94명·사망 3명…누적 확진자 수 1만1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94명 늘어난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난 총 177명으로, 치료 후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304명이 추가된 63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고 해외유입사례 역시 3월 넷째주 기준 321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하루 확진 50명 미만 목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2주간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2주간 연장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함”이라고 연장 배경을 전했다.
▲'자가격리 위반' 베트남 유학생·일가족 등 덜미…추방·고발 검토
자가격리 기간 중임에도 무단외출에 나선 내·외국인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지자체 및 관계기관들이 위반자에 대한 추방 및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 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법무부는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군포에서도 무단 외출한 확진자 가족이 경찰에 고발 조치됐고 부산시도 자가격리를 어긴 50대 여성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이다.
▲미 질병통제센터, '마스크 착용' 권고…트럼프 "난 안할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에 나섰다. 기존에는 아프지 않은 일반인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수정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DC의 이번 권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고 소개하면서도 ‘권고 사항’인 만큼 자신은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릉 해변도로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강원 강릉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공터에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차량을 확인하던 중 숨진 가족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사방' 조주빈 주말 소환…공범역할·범행실행 등 '집중추궁'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을 주말에도 소환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TF는 하루 전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26살 한 모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요원 최모(26)씨를 전날 구속했다.

[총선2020] 황교안 "공수처로 윤석열 고립 제도화…눈 뜨고 볼 수 있나"

2020.04.04 16:53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15 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인 4일 "문재인 정권이 마음에 안 드는 수사를 뺏어오기 위해 공수처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앞 거리유세에서 "우리나라에 멀쩡한 검찰과 경찰이 있다. 그런데 왜 공수처법을 만들었겠나. 다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총장이 이 정권 마음에 안 드는 수사를 한다. 그러니까 멀쩡한 수사팀을 해체해버렸다. 윤석열 달랑 혼자 남겼다"며 "이런 일을 제도적으로 하려고 공수처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법은 민주주의에 없는 법이다. 도대체 듣도 보도 못한 법"이라며 "눈 뜨고 보고 있을 수가 없다. 공수처법이 반민주 악법이라는 데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앞서 여권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설치되면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가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무악동·교남동 골목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접전지'로 꼽히는 가회동과 삼청동에서 유세를 했다. 유세에서는 '정권 심판론' 부각에 주력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이미 경제는 어려워졌다. 거기에 코로나 사태가 생기니까 더 힘들어졌다"며 "(경제난도) 코로나 탓하고, 야당 탓한다. 남 탓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야 산다고 했는데 계속 고집했다"며 "그 결과가 뭔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 닫고 다 굶어 죽게 생겼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우리가 투표로 심판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황 대표 지지자 200여명이 함께 했다. 한 고등학생은 황 대표의 저서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에 사인을 요청했고, 황 대표는 통합당 상징색인 '핑크색'으로 사인을 했다.

일본프로야구 개막 또 연기, J리그도 5월 재개 취소

2020.04.04 16:52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일본 프로야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 번째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12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이달 24일로 예정됐던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일본은 3월 20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야구를 4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아 오는 4월 24일로 연기했으나, 한신 타이거즈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 등 현역 선수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급기야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자마자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예정일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프로야구 개막 일정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확진수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5월 내 개막도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프로축구인 J리그 역시 5월 재개한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만을 바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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