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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보수 여전사' 이언주의 포효 "나를 도구로 써달라"

2020.04.04 15:07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저는 그냥 여러분들의 도구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저 이언주와 함께 뛰어 달라."
반문(반문재인) 투쟁 최전선에 있는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가 포효했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부산 용호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지 연설이 끝난 직후 유세 차량에 올라 "이번 선거는 저를 도와주는 게 아니다. 저는 그냥 여러분들의 도구일 뿐"이라며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제가 대신 국회에 가서 하고, 그들(정부·여당)이 엉뚱한 짓을 하면 온몸으로 그들에게 저항하겠다"고 외쳤다.
이 후보는 "나라가 추락하고 망해간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선거"라며 "남구을과 부산, 대한민국이 똑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 대신에 제 할일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어둡지 않도록, 저 이언주와 함께 뛰어달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4·15 총선에서 남구을 현역인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 고민 끝, 1997년생 올림픽 출전 가능

2020.04.04 15:0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출전 선수 나이 제한 고민이 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들과 3명의 와일드카드가 출전"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축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3세 이하(U-23) 출전의 나이 제한을 뒀다. 여기에 최대 3명까지 24세 이상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를 유지 중이었다.
하지만 오는 7월 개최 예정이던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현재 23세인 1997년 선수들이 2021년에는 24세가 되기 때문. 특히 올림픽 본선에 오른 국가들 중 상당수가 1997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기에 전력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결국 FIFA는 실무 회의를 통해 기존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경우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당시 23명의 멤버들 중 무려 11명이 1997년생이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다름슈타트)도 1997년생으로 올림픽 참가가 유력 시 되는 선수다.

[코로나19] 미 질병통제센터, '마스크 착용' 권고…트럼프 "난 안할 것"

2020.04.04 14:54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미국 보건당국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새 권고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면서도 자신은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아프지 않은 일반인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는데, 이를 수정한 것이다.
CDC는 미 국민이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하며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안면 가리개를 권한다고 전했다. 또 의료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는 일선 의료진을 위해 비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CDC의 새로운 권고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이전에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나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권고에 대해서는 "자율로 실천하면 된다"면서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 나는 쓰지 않을 것이다. 이건 권고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요 의료용품의 수출을 막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부족한 보건 및 의료용품이 부도덕한 행위자들과 폭리를 취하는 사람들에 의해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보험에 들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캐스팅' 창작 뮤지컬 미션…세미 파이널 진출자 6인 누구?

2020.04.04 14:44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tvN '더블캐스팅'이 멘토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무대를 예고했다.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블캐스팅'에서는 TOP 12에 오른 앙상블 배우들의 본선 3라운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의 미션은 '한국 창작 뮤지컬'로,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무대의 향연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를 모티브로 한 '영웅', 6.25 전쟁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다룬 '귀환' 등의 뮤지컬 넘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실력파 TOP 12의 무대인 만큼, 도전자들은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본 것 같은 완벽한 연기력에 엄기준이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MC 신성록은 배우들의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특유의 표정 연기마저 선보였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앙상블 배우들의 쟁쟁한 무대와 더불어 새로운 합격 방식에도 이목이 모인다. 멘토들의 '올 캐스팅'에서 '순위제'로 변경, 다섯 멘토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6위까지의 참가자만이 다음 라운드에 캐스팅된다.
한층 치열해진 본선 3라운드 미션을 통과해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6인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총선2020] 부산 온 김종인 "文정부, 경제 아닌 조국 살리고 있어"

2020.04.04 14:38 | 데일리안 =부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경제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는) 갑자기 국민의 마음 속에서 이미 탄핵당한 조국이라는 사람을 살려내려고 한다. 조국을 살려야 되겠나. 경제를 살려야 되겠나."
4일 부산을 방문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언주 남구을 통합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가장 먼저 이언주 후보가 출마하는 남구을 지역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인 박재호 후보가 나선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이날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 후보의 사무실 앞에 마련된 유세 차량에 올라 "과거 우리 경제는 빨리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빨리 빨리 추락하는 경제로 변모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가 이정도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난 70년 동안 구축돼 온 의료체계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통해서 이뤄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잘해서 이렇게 됐다면서) 자랑거리로 삼을 수 있느냐"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언주를 전국 최대 득표로 국회에 보내 달라. 이번에 당선되면,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으로서, 부산의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다만, 이날 유세차량에 올라 이 후보의 지지 연설은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15대 때부터 18대 때까지 남구을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文 대통령 공약 '한전공대' 법인 설립 허가…1조 적자 한전 부담 가중

2020.04.04 14:36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大選) 공약인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이 인가됐다.
정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에너지 분야 최고 대학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운영 주체인 한국전력공사가 1조원대 적자를 내고 있어 설립 타당성에 대한 잡음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지난 3일 화상 회의를 열고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는 참석 위원 과반 찬성으로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향후 교육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후속 조치가 이어지게 된다.
한전공대는 2017년 대선 후보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 추진됐다. 전남도가 19대 대선 지역 공약으로 발굴해 각 정당에 건의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당시 전남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였다.
정부는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한전공대를 충청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POSTECH)에 버금가는 대학을 만든다는 복안을 세웠다.
학생 수는 6개 전공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총 1000명 수준으로 채워진다. 학생 대비 교수 비율은 10대 1이다. 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 육성 차 입학금과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기숙사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의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한전공대의 초기 설립비는 6300여억원, 연간 운영비는 64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1년까지 설립·운영비로만 총 1조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전공대 설립 시 한전이 재정의 일부를 먼저 부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후속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한전의 재무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전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지난해에만 1조2765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2조7981억원 적자)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한전공대에 대한 설립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 때문에 나온다. 한전공대 설립 추진 이전만 해도 한전은 2016년 매출액이 60조1904억원, 당기순이익이 7조1483억원에 달해 추진 여력이 충분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한전 또한 이러한 위기를 예상하고 정부 등에 애로사항을 호소한 바 있다. 한전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전공대 설립 용역 중간 검토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 주주 반발 ▲ 광주·전남 지역 대학 반발 ▲ 설립비용 7000억원 부담 ▲ 위치선정 갈등 ▲ 한전 올해 상반기 적자 등이 조기 설립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은 지역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물론 대통령 공약을 자칫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사항이어서 여당과 지역사회 등에 질타를 받아왔던 상황이다.
교육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법인 설립 허가에 대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00원대…10주 연속 하락

2020.04.04 14:10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떨어지며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391.6원으로 전주보다 38.9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13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4월 첫째 주 1398.0원 이후 1년 만이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7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3.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1484.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7.0원 내린 ℓ당 1326.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보다 157.4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ℓ당 1197.8원으로 전주 대비 39.6원 내렸다.
이같은 휘발유 가격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석유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유가가 지난 2일(현지시간) 한때 올랐으나, 업계에서는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주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2.4달러로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했다. 1월에 배럴당 64.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번주 3분의 1 수준인 22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하루 확진 50명 미만 목표"

2020.04.04 13:5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국내에서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 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도 약 100명 내외 수준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152명에서 23일 64명으로 줄어들다가 28일 146명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서는 1일 101명에서 3일 86명으로 줄어드는 등 추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안심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보고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실시한 이달 1일 이전에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는지,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은 없는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차장은 "2주간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언제라도 코로나19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며 "2주간 연장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서"라고 연장 배경을 전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 “일방적 임금 삭감은 부당”

2020.04.04 13:0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유럽 축구에 임금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요나스 베어-호프만 사무총장은 전날 로이터 TV와의 인터뷰서 "선수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시 해고나 임금 삭감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 축구는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는 물론 대부분의 리그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을 닫은 상황이다.
이에 매출에 직접적 타격을 입은 클럽들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소속 선수들의 임금 삭감 조치를 내리는 중이다.
이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군 선수단 급여의 70%를 삭감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우니온 베를린 등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삭감 조치에 동참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30% 삭감 조치안을 발표한 상황이다.
하지만 Fifpro 측은 임금 삭감이 당연하다는 것에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베어-호프만 사무총장은 “팀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선수 대부분은 다른 노동자들처럼 임금 삭감을 감당하기 어렵다.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선수들의 수입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수준보다 훨씬 적다. 그 나라의 평균 급여 수준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FIFPro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한 선수 노동조합으로 전 세계 65개국 선수협회가 등록돼 있고 약 6만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 1년 연기, 김학범호 호재…슈퍼스타들 불참 가능성↑

2020.04.04 12:0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축구 등 구기종목들이 변수를 맞이했다.
앞서 도쿄도, 대회조직위원회,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한다.
공교롭게도 올림픽이 열리기에 앞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와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가 내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당초 두 대회는 올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1년 연기됐다.
올림픽과 일정이 겹치지는 않지만 유럽과 남미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두 대회를 다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일부 구단들은 이미 소속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다.
향후 도쿄올림픽 일정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통상 축구는 개막에 앞서 먼저 막을 올리기도 해 대륙 대회를 소화하고 곧바로 올림픽에 나서기는 더욱 빠듯하다.
유로 대회는 4년에 한 번 열리며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준만 놓고 보면 전 대륙이 참가하는 월드컵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얻기도 한다. 코파아메리카도 남미 대륙에서는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
유럽과 남미의 정서는 그간 올림픽보다는 대륙 대회에 좀 더 초점을 맞춰왔다. 유럽의 경우 그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등이 올림픽 출전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쳤지만 이는 유로2020이 올해 정상적으로 열렸을 때의 얘기다.
올림픽 출전이 영광스러운 일이 될 수 있지만 정서상 택일을 해야 한다면 유로2020 출전에 더욱 힘이 실린다. 유로2020을 마치고 바로 올림픽에 나서는 강행군을 택할 수도 있지만 비시즌에 2개 대회를 소화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또한 나중에 열리는 올림픽의 경우 슈퍼스타들의 합류만 바라보다 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다.
유럽과 남미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호재다.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한 때 전력의 주축인 1997년생의 출전길이 막히는 듯 보였지만 대회가 불가피하게 연기된 정황상 참가가 허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여기에 한국은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올림픽에 25세 이상(2021년 기준)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할 가능성이 커 메달 도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사방' 조주빈 주말 소환…공범역할·범행실행 등 '집중추궁'

2020.04.04 11:44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을 주말에도 소환한다.
4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한다. 이번 소환 조사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후 8번째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등 각 그룹·채널방별 운영 내역과 관여한 이들의 역할 및 공모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범죄수익을 포함한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가 많은 데다 수사기록 또한 방대해 검찰은 조주빈의 구속기간 내 고강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하루 전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26살 한 모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한씨를 상대로 '박사방' 운영 등 조주빈과의 공모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미성년자 강간과 유사성행위 등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조씨 측에 따르면 조씨는 피해여성을 경제적 이유로 유인한 뒤 박사방에 범행 예정 시간과 장소를 올리고 지원자를 받는 형태로 공범을 모집했다. 한씨는 해당 글을 보고 지원해 피해 여성과 2차례 성관계하거나 함께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조씨에게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 24살 강 모씨를 불러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범죄혐의 등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했다.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요원 최모(26)씨를 전날 구속했다.
한편 법원이 2일 검찰이 신청한 조씨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검찰의 공범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2차 구속기한은 형사소송법상 최대 기한인 오는 13일까지다.

[주간 대중문화 이슈] '오페라의 유령 확진' '김재중 거짓말' '휘성 약물' 등

2020.04.04 11:41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코로나19' 덮친 CJ ENM…방송가 '비상'
지난달 28일 Olive '밥블레스유2' PD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져 방송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CJ ENM은 상암동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제작진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 다행히 해당 PD와 접촉한 제작진과 김숙, 박나래, 장도연, 송은이 등 출연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밥블레스유2'는 제작진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2주간 휴방을 결정했습니다.

◆ 멀티플렉스 3사, 일부 극장 '운영 중단'
지난달 30일 CJ CGV, 메가박스, 롯데컬처웍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은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관객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극장에 대해서도 상영관을 축소 운영하거나 상영 횟수를 줄여 부담을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극장 관계자는 "향후 임시 휴업할 극장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혀 문을 닫는 극장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31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와 접촉한 또 다른 앙상블 배우도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공연을 2주간 중단하고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배우와 스태프 1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페라의 유령' 확진자 소식은 공연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3일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1일(6079만 원)과 2일(6749만 원) 이틀 연속 공연 매출이 6000만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3월에만 해도 평일 매출액이 2억 원(공연이 없는 월요일 제외)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뮤지컬 '드라큘라' 등 공연 취소가 잇따른 것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재중의 어리석은 거짓말
가수 김재중이 역대 만우절 거짓말 가운데 '가장 어리석은 거짓말'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재중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거짓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지 코로나19에 무뎌지고 있는 대중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걱정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초래하는 인포데믹(인포메이션 펜데믹)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가 자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아이돌 가수의 경솔한 발언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뉴욕타임스 등 외신까지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컸습니다.

◆ '약물 중독?' 이틀 사이 두 번 쓰러진 휘성
가수 휘성이 2일 수면유도마취제로 알려진 약물을 투약 후 서울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화장실에서 약물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된 지 이틀 만에 같은 일이 발생한 겁니다.
소속사 측은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휘성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D:FOCUS] 정하율 "전공 살려 메디컬 장르 도전할래요"

2020.04.04 11:38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tvN 새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 캐스팅된 신예 배우 정하율이 메디컬 장르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정하율은 최근 진행된 iMe KOREA 월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접었었는데 성인이 된 후에도 남아있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서 지금은 딸이 조금씩 해나가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 준다. 특히 아버지는 내가 나오는 모든 것들을 모니터링하시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정하율은 최근 웹드라마 '오빠가 대신 연애해줄게'와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캐스팅 소식을 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그는 "어떻게 하면 첫발을 잘 내디딜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제 몫을 잘 해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특히 그는 치위생학과 전공이라는 반전 이력을 밝히며 "전공을 살려 메디컬 장르의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 메디컬 외에도 '검은 사제들'이나 '사바하' 같은 오컬트 장르의 작품을 통해 극적인 연기도 꼭 해보고 싶다"는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정하율은 "'잘한다'라는 말을 들으며 본인의 몫을 다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하율은 2018년 스탠딩에그 뮤직비디오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로 데뷔, 이후 다양한 웹드라마와 광고 등에 출연하며 '광고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급여 삭감!” 영국 국회의원·장관도 압박...PFA 반응은?

2020.04.04 11:3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유럽 프로축구 리그의 ‘멈춤’이 장기화되면서 빅클럽들이 재정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5월 초 리그를 재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치르기 안전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 현재로서는 선수나 팬들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EPL은 “선수들의 연간 임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하거나 지급 연기하기로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액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들 외 구단 직원들을 위한 조치다.
아직 선수 노조와의 합의에는 도달하지 않은 단계다.
각 클럽들은 광고, 입장 수익이 사라지면서 재정적으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단들은 몸집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인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타개책을 꺼내들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레비 회장도 이 같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단 운영비 70%에 육박하는 선수단 연봉에 손을 대지 못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구단 직원들은 임금 삭감을 넘어 일시해고 등 구조조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EPL 사무국 외에도 클럽의 재정 부담을 선수도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줄리언 나이트 디지털·문화·미디어 및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일 “영국 축구계의 도덕적 공백을 보여준다. 정부의 코로나19 직장 유지 정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재정적 지원의 의미가 아니다”라며 “EPL 사무국이 선수 급여를 삭감하지 않는다면 거액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맷 핸콕 영국 보건부장관은 "많은 이들이 희생하고 있다. EPL 선수들이 임금을 줄이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금 삭감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 속한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 구단의 재정적 위기 탈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리오넬 메시 등 선수들의 동의한 부분이다. 300억 이상 삭감된 메시는 “구단과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이 모든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며 선수들의 동의를 촉구했다.
국회 및 정부 차원의 급여 삭감 압박이 거세지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도 핸콕 장관과 EPL 사무국 ‘삭감안’에 공감을 표했다. 이후 EPL에서도 일부 선수들이 개인적 기부와 자선 활동을 제안했지만, 선수협회 차원에서 명확한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PF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을 나눠야 한다. 선수들이 스태프들의 임금 지급을 도와야 한다는 국민정서를 알고 있다"며 선수들은 스태프들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탰다.
그러면서도 “클럽이 충분히 재정적으로 부담할 수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입장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은 수준이다. PFA는 선수 임금 삭감안과 관련해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구단들의 재정 상황을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EPL 구단의 정상급 선수들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2900만 원)에서 20만 파운드(3억 5700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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