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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배수진 쳤다…"양산을 예비후보 등록, 선거사무소 개소"

'대장~졸병' 신경전 벌인 김두관 향한 선전포고
"정리될 사람 누구인지 양산시민이 판단할 것"
공관위 압박 관계없이 25일부터 전화인사 시작

홍준표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경남 양산을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하고, 지역 선거사무소도 개소했다. 밖으로는 문재인정권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으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의 압박에 맞서 배수진(背水陣)을 친 결의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양산을 지역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며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온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 전 대표는 학력에 고대 법대, 경력에 19대 대선 후보와 경남도지사를 신고했다.
다만 주소는 고향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출마를 준비하며 전입했던 밀양시 삼문동 자택의 주소를 일단 신고했다. 홍 전 대표는 밀양으로 이사하며 "열두 번째 이사"라고 밝혔었다. 짧은 시간만에 재차 이사를 준비하며, 미처 이사하기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을 먼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조만간 자택도 양산으로 이사한다"며 "그렇게 되면 예비후보 주소지도 양산 주소로 재등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 이른바 '대장~졸병' 신경전을 벌였던 홍 전 대표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앞서 김두관 후보가 지역구 경기 김포갑을 등지고 양산을로 내려갈 때 "경남도지사 출신들이 양산에서 대결하는 것이 보는 사람은 즐겁지 않겠느냐"며 '홍준표 나오라'고 외치자, 홍 전 대표는 "장수는 병졸과는 싸우지 않는다"며 일축한 바 있다. 이후 결국 홍 전 대표가 출마지를 양산을로 옮기자, 김 후보는 "김병졸은 홍대장의 양산 출마를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홍준표 전 대표는 "김두관 후보가 나를 양산에서 '정리한다'고 호언장담했단다"며 "정리될 사람이 누구인지는 4월 15일 양산시민들이 판단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의 출마지를 둘러싸고 공관위와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계없이, 홍 전 대표는 25일부터 양산을 유권자를 상대로 '표밭갈이'에 나설 의지를 드러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본인의 의사가 더 소중한 것인지, 아니면 공관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당과 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하면 그 답은 분명한 것 아니겠느냐"라며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다"면서도 "내일부터는 전화 인사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양산을 출마 의지를 되새겼다.


[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탄핵해야" 靑 청원 동의 10만명 돌파

2020.02.25 11:56 | (ko0726@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25일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오전 11시 50분 기준 10만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글은 지난 4일 게재된 것으로,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해서만 입국을 막는 ‘제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청원인은 "우한 폐렴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또 중국인 입국 금지에 미지근한 정부의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다"며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라며 "더이상은 지켜볼 수만은 없다. 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코로나19] 박지원 "IMF보다 큰 국란…특단 조치 없으면 진짜 어려워져"

2020.02.25 11:43 | (lovesome@dailian.co.kr)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25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IMF 외환위기보다 더 큰 국란이 다가오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는 긴급재정명령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역과 민생경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IMF 외환위기 때는 우리 경제만 나빴고 세계 경제는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와 가장 밀접한 수출 상대국인 중국과 일본이 나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모든 비상사태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정부가 조금 늦게 가는 것 같다"며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중국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저는 오래전부터 추경을 이야기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도 현장을 가보라, 이건 진짜 심각하다(고 말했다)"며 "제가 있는 목포만 하더라도 해상케이블카에 주말 1만2500명이 왔는데 지금은 100명, 200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거리와 식당에 아무도 없다. 관광버스 한 대가 없다. 심지어 목포 역사 내 편의점 가게 주인도 (손님이)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하더라"며 "대통령께서 방역과 민생경제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진짜 어려워진다"고 재차 우려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총선 연대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만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가장 먼저 진보통합을 해서 호남에서는 1대1, 비호남에서는 연합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오만해져서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서도 "제가 '이에는 이'라는 생각으로 미래민주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강하게 권고했는데, 민주당은 꼼수당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제 와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옳지 않다. 명분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원내 1당을 한국당(현 미래통합당)에 남겨줬을 때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남아있는 임기 2년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도대체 생각이 부족한 당"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셔터 내린 국회…'코로나 추경' 어찌될까

2020.02.25 11:26 | (united97@dailian.co.kr)

국회의 전면 폐쇄로 원내 정당 간의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도 '일단 멈춤'이 됐지만, '코로나 추경' 편성 자체는 별 문제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불요불급한 홍보·선심성 예산은 삭감한다는 전제 아래, 현 정권이 추진 중인 '코로나 추경'에 제1야당도 동의한다는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도 "거리에 오가는 행인들이 없어지고 면 단위 농협 하나로마트가 폐쇄될 정도"라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방역을 원활히 진행하고 경제가 회복불능에 빠지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는 생각은 우리 당도 똑같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장은 그 과정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부홍보예산·선심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항목이 끼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고 사전 경고했다.
김재원 의장은 "정부홍보예산이나 지난해 예산심의과정에서 불필요하다 해서 삭감된 예산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추경을 틈타) 몰래 끼워넣는 얌체 부처들도 있다"며 "그런 경우는 과감하게 삭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법인세·소득세가 이만큼 걷힐 것이라고 하고 예산을 편성했는데, 경제가 떨어지면 세금이 덜 걷힐 것 아니냐"라며 "지난해 편성된 60조 원이나 되는 국채가 결국은 우리 후대에 빚을 내고 미리 당겨서 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론한 임대료를 낮춰주는 건물주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 등은 추경에서 논의할 일이 아니라 입법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의장은 "임대료를 낮춰준다면 그에 대해 세재 혜택을 준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은 추경예산에 편성할 것이 아니라 소득세법 등 세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그런 이야기를 추경 편성에서 하는 것은 그분이 예산 편성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앞서 통합당은 코로나19 위기 확산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장 출신의 4선 중진 신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던 코로나특위를 확대개편해 황교안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김 의장이 부의장을 맡기로 했다.
김재원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국가 전체를 마비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우리 당도 정책적 대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가 직접 특위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책위의장이 부의장을 맡아 특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정세균 총리 "마스크 日 생산량 50% 공적기관에 의무 출고"

2020.02.25 11:00 | (ko0726@dailian.co.kr)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50%를 공적의무공급으로 지정하고 수출물량은 10%로 제한된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을 상정한다"며 "생산업자가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토록 하고 수출도 대폭 제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계부처는 이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어 마스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취약계층 등에 제때 공급되도록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특히 의료진에게는 100% 공급이 보장되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고비'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절대 실기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최근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심각성과 중앙정부의 인식 간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부풀리거나 불안감을 과도하게 확산시켜서는 안되겠지만, 국민이 정부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느슨하게 대처한다고 느낀다면 신뢰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국무회의를 마치고 대구에 내려가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했다.더불어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선 "중대본은 신도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하여 코로나19 감염증 조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며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고, 진행되는 경과는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국 빼고 세계 1위 됐는데…민주당은 '선제 대응' 운운

2020.02.25 10:59 | (seulkee@dailian.co.kr)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정부가 감염병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의에서 "이런 비상 상황에는 이전과 다른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60명 추가 발생한 893명으로 늘었다.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 2015년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숫자(186명)와 비교하면 4.8배 수준이다.
이 대표는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선제적'이라는 단어를 총 세 번에 걸쳐 사용했다. 그는 "예비비를 최대한 가동하되 선제적 추경을 준비해달라"며 "추경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이라도 발동해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국민과 당을 믿고 정부가 신속한 선제 대응을 과감히 해달라"며 "국민들께 말씀드린다. 정부를 믿고 차분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다음주까지 코로나 사태의 향방을 결정한 골든타임이라고 한다"며 "지금은 매뉴얼을 넘어선 고강도 조치를 취해야 할 순간"이라고 말했다.코로나 확산 대응 관련 정부 책임엔 침묵하고마스크 사재기·신천지·광화문 집회에 화살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급속 확산의 책임을 일정 부분 국민들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도 다수 나왔다.
이 대표는 코로나 확산 공포로 인한 마스크 사재기 현상을 언급하며 "필수위생품인 마스크 수급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재기나 비축 등 불법행위를 남김없이 퇴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천지'와 '광화문 집회'를 언급하며 "신천지를 비롯한 대규모 집회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요청한다"며 "신천지 비협조로 전수조사가 난항을 겪는 상황을 더 방치하면 안 된다. 광화문집회도 이제는 정말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대규모 집회에 우리 국민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강력히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황교안·심재철·전희경·곽상도, '음성' 판정

2020.02.25 10:15 | (sfironman1@dailian.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곽상도 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황교안 예비후보가 우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 대표이자 우한 코로나19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의 역할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 의원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 곽 의원은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오늘 오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고, 토론회에서 동석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이들도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황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원내대표의 옆자리에 앉는 등 이들 의원들과 접촉해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정봉주 제3의 길 예고, 무소속이냐 비례민주당이냐

2020.02.25 09:59 | (minjks@dailian.co.kr)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강서갑 출마가 불발된 정봉주 전 의원이 "제3의 길"을 예고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소속 출마 혹은 비례정당 창당 가능성이 언급된다.
정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3의 길이 희망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한 단계 깊어진 고민의 결과, 제3-(마이너스)1의 길을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정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그 꿈이 무엇이든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그 꿈을 실천하겠다는 자들이 정치인"이라며 "꿈을 꾸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꿈꾸는 자를 참칭하는 자들이 판치는 정치판! 한번 쯤은 바꾸는 게 맞고 국민들에게 희망이란 것을 주는 것이 정치라는 것을 한번쯤은 보여드려야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당초 26일 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으로 국회가 잠정 폐쇄돼 연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의원은 앞서 민주당으로부터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라는 정무적 판단 아래 감정 처벌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통하고 서러워서 피를 토하고 울부짖고 싶은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당의 후속 조치를 보며 결정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닫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제3-1의 길'을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해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후 비례대표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른바 '비례민주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언급하며 공론화된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시도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적극적으로 만류하지도 않는 분위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의원이 자기에게도 다 계획이 있다고 합디다. 그 계획이 손혜원 의원이 운을 띄운 위성정당인 모양"이라며 "벌써 이와 관련해서 정봉주의 이름이 거론되더라. 극렬문빠들을 결집하면 정당투표에서 3%를 넘길 수 있고, 그러면 손 의원과 같이 다시 국회로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박경귀 '아산은 항구다' 기자회견 통해 정책선거 '시동'

2020.02.25 09:58 | (united97@dailian.co.kr)

코로나19 위기 확산으로 대면접촉 '표밭갈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박경귀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을 예비후보가 '아산은 항구다'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선거의 시동을 걸었다.
박경귀 예비후보는 충남 아산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산 공세지구 공유수면에 복합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해 평택·당진과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25일 알려왔다.
박경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아산만을 같이 접하는 평택·당진의 성장을 지켜보며 아산만을 발전의 발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산의 현실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이대로 간다면 아산만에서 아산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아산 공세지구 공유수면에 첨단복합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트라이포트 국제무역항으로 개발·육성해나가겠다"며 "신설될 서해복선전철의 광역교통망에 해상물류기지가 될 국제무역항까지 건설된다면, 아산은 육상과 해상의 물류망을 완비한 산업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산시는 지난 2006년 인주 공세지구 130만 평 공유수면 매립지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아산시장이 교체되고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자 2012년 사업을 백지화한 적이 있다.
박 후보는 "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트라이포트 개발이 완성될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희망의 바다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안철수 "文정부에 '비선 전문가' 있나…마스크 수출 막아야"

2020.02.25 09:28 | (lovesome@dailian.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관련 '비선 전문가'를 교체하라고 촉구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대정부 입장문에서 "대통령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오판하도록 자문한 비선 전문가들이 있다. 한 달간 정부 방역 실패의 단초를 제공한 인사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면적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비선 전문가 자문 그룹은 방역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한다. 중국발 입국 제한의 불필요성을 말한다거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자문한다고 한다"며 "이들의 존재가 사실이라면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의 존재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중수본이 계속 오판을 하고 늑장 대응을 하게 된 이유가 이제야 설명되는 것 같다"며 "정부의 오판과 무능에 대해서는 훗날 백서로 정리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정부에 마스크 수출을 한시적으로 막고 공적 비상 유통망을 가동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어젯밤 인터넷 쇼핑몰 '쿠팡'에서 Kf94 마스크 1개가 6500원이었는데, 그것마저 품절로 나왔다. 그 직전엔 4500원이었는데 몇 시간 만에 2000원이 올랐다"며 "운 좋게 주문에 성공해도 배송에만 사나흘 이상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500원짜리 1회용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평균 5000원짜리 마스크를 4인 가족이 1달 쓰면 마스크값만 월 60만 원인데, 아무리 비싸도 구할 수가 없으니 많은 국민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가격을 잡을 네 가지 방안으로 △마스크 생산·유통에 대한 정보 제공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마스크 수출의 한시적 제한 △공적 비상 유통망 가동 등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지금은 모든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할 때"라며 "국회는 문이 열리는 대로 감염병 위기 시 마스크 등 주요 물품의 수급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당정청, 긴급 회의…마스크 공급·신천지 폐쇄·추경 논의

2020.02.25 09:14 | (seulkee@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고 마스크의 무상 공급과 신천지 폐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자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의에서 "정부가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외수출량을 구매해 무상공급하기로 했다"며 "생산원가를 충분히 보장해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고, 공급망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신천지 신도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그 분들과 관련된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국민은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도 "필수위생품인 마스크 수급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내생산량 모두 내수로 돌린단 자세로 임하고, 사재기나 비축 등 불법행위를 남김없이 퇴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감염확산의 근원이 되고 있는 교단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대응을 신속히 할 필요가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한 모든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모든 신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파악해서 방역체계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비를 최대한 가동하되 선제적 추경을 준비해달라"며 "추경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간신히 총선 채비 갖췄는데…신당에 영향 미칠까

2020.02.25 06:10 | (lovesome@dailian.co.kr)

야심차게 출범하는 민생당·국민의당에 코로나19 이슈가 덮쳤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민생당'으로 통합을 선언한 24일 국회는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국회 의원회관 행사에 다녀간 참석자가 이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국회의 모든 일정이 취소됐고, 국회 건물은 한시적으로 폐쇄됐다.
민생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 등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다 가까스로 통합했지만, 정국의 블랙홀이 된 코로나19에 가려져 온전히 빛을 보지 못했다. 같은날 진행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임 기자회견도 마찬가지였다. 손 대표는 비상 시국임을 감안해 회견 후 예정됐던 기자단 만찬도 취소했다.
23일 창당한 국민의당도 코로나19 여파로 창당대회를 축소 진행했다. 현장 참여 인원을 200여명 이내로 하고,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해 시도당 생중계를 했다. 통상 창당 후에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워낙 국민적 관심이 코로나19에 쏠려 있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촉구하는 등 발빠른 대응 태세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신당과 군소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규모 지역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신당을 알릴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유권자와의 스킨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총선 분위기도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여야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악수나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등 유권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에서는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는 24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방문도 굉장히 꺼려해 선거운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하고, 총선 연기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호원 8명 대동·'태구민' 명찰 달고 면접 본 태영호

2020.02.25 05:50 | (sfironman1@dailian.co.kr)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영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24일 공천 면접을 봤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면접을 보러온 태 전 공사는 경호 인력 8명을 대동했다. 북한 외무성 부국장을 지낸 태 전 공사는 신변 보호 '가급'으로 24시간 경찰 경호를 받고 있다.
태 전 공사의 명찰에는 주민등록상의 이름인 '태구민'이 적혀 있었다. '태구민'은 태 전 공사가 한국에 와서 주민등록을 취득할 때 북한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만든 가명이다. 총선을 계기로 원래 이름과 생년월일을 되찾기 위해 개명 신청을 했으나, 개명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려 가명으로 선거에 나가게 됐다. 태 전 공사는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일하던 2016년 8월 부인, 자녀와 함께 한국으로 망명했다.
현재 태 전 공사가 신청한 지역구는 없는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서울 강남갑·서초갑 등이 유력한 출마 지역구로 거론된다.
면접을 끝낸 태 전 공사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역구를 선정 받았을 때 그 지역구에서 과연 (의미있는) 득표를 할 수 있겠느냐 등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는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관위가 영입한 '의사 출신' 송한섭 전 서부지검 검사도 이날 태 전 공사에 이어 공천 면접을 봤다. 1980년생인 송 전 검사는 "청년 인재로서의 각오에 관해 물어봤다"며 "어떻게 청년에게 다가가고, 국민들께 겸손한 모습을 보일 것인지 등에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 지역구를 배정받지 못한 송 전 검사는 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3구와 용산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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