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아니잖아' 인도청년, 선물 받은 BMW 강물에 버려


이지희 기자(ljh4749@dailian.co.kr) |
▲ ⓒ트위터 Jehlamtimes

인도의 한 청년이 아버지에게서 생일선물로 받은 BMW 승용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물에 밀어 넣은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1일 인도 현지 인도TV 채널에 따르면 지난 9일 뉴델리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하르야나주(州) 야무나나가르에서 한 청년이 흰색 BMW 신차를 일부러 강에 빠트리고는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경찰은 "청년은 선물로 재규어를 원했는데 아버지가 BMW를 사줘 화가 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홧김에 일부러 차를 강물에 밀어버린 것이다.

강에 빠진 BMW는 잠시 물에 떠다니다 키가 높은 풀에 걸렸다. 

이후 보트에 탄 사람들이 강물 속 풀이 무성한 펄에 바퀴가 박힌 BMW 승용차를 강 밖으로 끌어내느라 애를 썼고, 이를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청년은 이 지역 지주의 아들로 전해졌다.

인도에서 재규어는 400만∼500만루피(6천900만∼8천600만원)로, 350만루피(약 6천만원)로 팔리는 BMW보다 훨씬 비싸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고 지역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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