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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 빼가기에 이명수 맞장구’


입력 2012.08.30 17:45 수정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민주 충남도당 ‘이명수 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새누리당 행’ 비판

선진통일당 소속 이명수 의원의 탈당 후 새누리당 입당 표명과 전날 유한식 세종특별시장의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과 관련 민주당 충남도당이 ‘박근혜식 대연합?’이라며 강도높게 성토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은 30일 이 의원과 유 시장의 선진당 탈당 후 새누리당 입당 선언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대선을 앞두고 몸집을 불리려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원&8228;단체장 빼가기에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시장이 ‘나만 살면 된다’는 식으로 맞장구를 친 모양새”라고 폄하했다.

도당은 “특히 이명수 의원 측은 여러 방면에서 당적을 옮기기 위한 명분을 마련해온 것으로 보이나, 모두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새누리당과 정서상 가장 잘 맞는다는 이유가, 그동안 그들로 인해 충청권이 낙후되고 홀대받았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던 지난 행적을 모두 무마시킬 수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제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이념적 성향이나 정체성 운운하고 있지만 결국 ‘눈앞의 위기를 피해 제 살길 찾으려 이리저리 떠도는 철새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적시했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적지 않은 지방의원들이 이들의 행보를 따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이번 일로 얼마나 많은 철새정치인을 만들지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개탄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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