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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6화, 갑자기 사라진 칠봉이 분량 왜?


입력 2013.12.14 12:04 수정 2013.12.14 12:11        김명신 기자
'응답하라 1994' 16회_tvN 캡처 '응답하라 1994' 16회_tvN 캡처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또 다른 주축인 칠봉이(유연석) 분량이 사라졌다.

최근 고아라-정우-유연석, 이들의 삼각관계를 주축으로 '성나정 남편 찾기'가 큰 관심을 끈 가운데 13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칠봉이의 모습이 전혀 그려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 들어 고아라-정우의 달달한 러브와 맞물려 칠봉이의 분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칠봉앓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날 16화에서는 '사랑, 두려움Ⅰ' 편으로, 부산 병원으로 레지던트 파견을 떠나는 쓰레기(정우)의 모습과 이를 둘러싼 성나정(고아라)의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 더불어 빙그레(바로)와 입대한 해태(손호준), 면회를 간 삼천포(김성균)와 조윤진(도희)의 알콩달콩 부분이 주를 이뤘다.

일본으로 떠난 칠봉이는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응답하라 1997'의 주역들의 재등장과 윤진이 등 카메오의 등장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물론 모두가 주연인 '응답하라 1994'에서 분량 여부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지만 최근까지 쓰레기-나정-칠봉 삼각 러브라인 비중이 컸던 것에 함께 설레하며 보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적지 않았다.

더욱이 최종회까지 단 5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극 중반까지 그렇게 중점을 뒀던 '김재준' 찾기가 이렇게 마무리 되는 것인지, 칠봉이는 야구만 하다 이들에게 박수를 건네는 캐릭터로 전락하는 것인 지 게시판은 시끌시끌 하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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