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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입력 2014.02.27 17:47 수정 2014.02.27 17:54        윤정선 기자

빅데이터 활용해 한국문화정보센터에 컨설팅 서비스 제공

단순 카드 결제 모아 가공해 새로운 정보 '창조'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정보센터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정보센터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최경호)와 제휴를 맺고 국내외 관광객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행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신한카드는 국내외 관광객의 특징과 문화·여가 관련 소비 행태 등 다양한 자료를 도출해 한국문화정보센터에 제공한다. 카드 결제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가공해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울산은 외국인 카드 결제 중 노르웨이인의 비율이 높다. 이는 울산에 위치한 조선소가 노르웨이로부터 수주한 영향 탓이다. 결국, 단순 카드 결제를 모아 가공하면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창조'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정보 전달 없이도 카드 사용자의 국적만으로 지역별, 업종별 이용 행태 등 가치 있는 빅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로 정부의 관광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공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추출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사용한 카드 승인 금액은 지난 2012년보다 23.8%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48%), 일본(19%), 미국(9%) 순이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소비(카드 결제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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