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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희생 헛되지 않게 국가 혁신"


입력 2014.05.14 11:16 수정 2014.05.14 11:17        최용민 기자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축사 "책임 다할 수 있는 국가시스템 혁신"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학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 권숙일 회장의 기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학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 권숙일 회장의 기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이번 세월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공공부문부터 뼈를 깎는 자세로 솔선수범하면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한민국학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전반의 의식수준과 국민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외적인 성장 뒤에 감춰져 있던 물질주의와 편의주의, 이로 인한 비정상인 제도와 관행, 문화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기초와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과감히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학술원 회원 4명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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