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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에서 5억4580만 달러 플랜트 수주


입력 2014.05.19 16:15 수정 2014.05.19 16:16        박민 기자
이라크 DGS 현장 위치도ⓒ대우건선 이라크 DGS 현장 위치도ⓒ대우건선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지난해 두 건의 대형 공사에 이어 올해에도 5억 4580만 달러 규모의 원유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19일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Zubair Oil Field(바스라시에서 서남부 20km 지점)에서 기존 Oil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Zubair DGS PJ (Degassing Station PJ)의 세 개의 패키지(North, Center, South) 공사 중 남측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5억 4580만 달러이며, 발주처는 ENI Iraq Bv(ENI, Occidental, KOGAS, Missan Oil Company 컨소시엄)이다.

DGS(Degassing Station)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 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로써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이 생산된다.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Zubair Oil Field의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195 KBPD(일일 19만 5천 배럴) 생산용량이 850 KBPD(일일 85만 배럴)로 늘어나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남측 패키지 공사는 100 KBPD(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Degassing Station 공사와 부대시설 공사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원유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Up-Stream 분야에서 추가 공사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공사의 수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들어 5건의 공사 수주를 통해 32억 2680만 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며 올해 해외 수주 목표인 72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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