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BBC' 네빌, 러시아 GK 아킨페프에 독설…이근호 골 헌납


입력 2014.06.18 11:11 수정 2014.06.18 11:1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네빌, 해설자로 나서 아킨페프 실수 지적

[대한민국-러시아]이근호의 중거리슈팅을 처리하지 못한 GK 아킨페프. ⓒ 연합뉴스 [대한민국-러시아]이근호의 중거리슈팅을 처리하지 못한 GK 아킨페프. ⓒ 연합뉴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 필 네빌이 러시아 GK 이고르 아킨페프(28)에 돌직구를 던졌다.

영국 BBC 해설위원인 네빌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는 68분 동안 제대로 된 움직임을 펼치지 못했다. 아킨페프는 경기 내내 불안했고, 어린 선수도 하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고 꼬집었다.

아킨페프는 전반 23분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슈팅의 방향은 제대로 따라갔지만 이른바 ‘기름손’으로 불린 핸들링으로 공을 흘리며 사실상 골을 헌납했다.

네빌은 “A매치만 70경기 뛴 아킨페프는 한국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혹독하게 지적했다.

경기 전반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는 “알제리가 두 팀 보다 강하다”면서 “알제리-벨기에전이 대한민국-러시아전 보다 훨씬 수준이 높았다”고 정리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펼친 데다 이근호의 선제골은 골키퍼 실수에 따른 것이고, 러시아 동점골 역시 제대로 만들어 들어간 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