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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입력 2015.07.22 11:30 수정 2015.07.22 11:30        이호연 기자

미래부 1590억원 투융자 펀드 지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완료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투자 650억원, 융자 940억원 총 1590억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미래부는 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끝으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세터 출범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총 2293제곱미터(약 700평) 규모로 송도 미추홀타워(1316제곱미터)와 원도심인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분원(977제곱미터)해 운영한다. 물류산업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전통적인 물류기업인 한진그룹이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그룹, 시스코 및 스파크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최대 6% 지분 대가로 2만5000달러 직접 투자)이 센터내에 상주하며,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혁신센터 협업 프로그램을 센터 내 최초로 적용했다.

스파크랩이 자체 보유한 12개국 글로벌 멘토단과 엔젤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오는 8월까지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12월까지 국내 프로그램 및 해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대상은 신생 및 초기기업이며 기간은 3개월이다.

항공기 엔진정비 기술과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기술간 융합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사업 창출 지원단’도 구성한다. 대기업(한진, 포스코), 유관기관(인하대, TP, 생기연 등) 합동으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1:1 정밀진단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 벤처기업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한진, 관세청, 무역협회 공동으로 ‘종합물류컨설팅센터’를 운영한다.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관세, 통관절차, 최적의 수출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진그룹과 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는 공동로 ‘신선식품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국내 농수산 신선식품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한 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관세청 YES FTA 차이나센터,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진출 사전문진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차이나 랩에서 담당하게 된다. 북경(칭화과기원), 상해(동화대) 등 중국내 거점기관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데모데이, 입주공간 제공, 현지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메이저 e-커머스 포탈(쿠팡, 판다코리아, 카페24, k몰)과 공동으로 중국 직판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보부상(인상 프로젝트) 육성도 추진한다.

청년 창업자 중심으로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창업 교육 및 담임 멘토링을 제공, 연간 10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 외 화장품, 전통주 등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공동브랜드로 개발하고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비용절감 및 판매 활성화도 지원한다.

한편, 미래부는 주요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난해 9월 15일부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 후 310일만에 인천을 끝으로 17개 지역 센터를 출범시켰다. 각 센터는 지역의 수요와 전담기업의 전략 분야에 맞춰 지역 특화산업, 창업과 벤처 중소기업의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혁신거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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