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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지층세대? 광폭테라스? 분양가?


입력 2015.08.21 06:00 수정 2015.08.21 17:11        박민 기자

기존 테라스 면적보다 강화된 '광폭 테라스' 지층세대에 선봬

분양가 3.3㎡당 평균 1630만원…주택형별로 1450만~1880만원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3-4번지 일대에 마련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3-4번지 일대에 마련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GS건설은 20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현재 부지 이전 예정인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용지인 A17블록을 빼면 사실상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분양이자 테라스 단지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광교신도시내에서 호수공원 일대 다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교산으로 둘러쌓인 친환경주거지역으로 '웰빙타운'을 지향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달 대림산업이 이곳 B3·B4블록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분양, 계약시작 4일만에 100% 완판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편이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조성되며 지상 4층 규모에 전용면적 84~115㎡ 총 2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 등이다.

이번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도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와 마찬가지로 전 층에 테라스가 적용됐다. 특히 평면 특화 설계로 광폭 테라스 적용, 기존 테라스 하우스보다 서비스 면적을 더욱 늘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최근 테라스 하우스에 관심이 많아 모델하우스 여기저기를 많이 다녀봤는데, 대부분 10평 안팎의 테라스 제공에 그치는 것과 달리 여기(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정말 마당같이 넓은 테라스를 제공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법정 건물 층수는 4층이지만 산비탈을 깍아 조성하는 만큼 1층 하부에 3개의 지층이 별도로 위치한다. 쉽게 말해 아파트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계단 형태로 3개층이 존재하고, 그 위에 4개층 한 동으로 이뤄진 건물 형태를 띠고 있다.

광교산을 배후로 지상 4층 규모에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가 적용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광교산을 배후로 지상 4층 규모에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가 적용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우선 가장 넓은 면적의 테라스는 단연 복층(다락방+테라스) 구조의 4층이다. 타입별로 42평~51평의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거의 중대형 집 한채를 공짜를 얻는 셈이다. 84㎡D(4층)타입의 경우 다락방(52㎡)+테라스(88㎡) 공간을 합하면 140㎡(약 42평)에 달한다. 107㎡C(4층)타입은 다락방(70㎡)+테라스(100㎡)을 합하면 총 170㎡(약 51평)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넓은 면적의 테라스는 1층 하부에 위치한 지층(T1, T2, T3층) 세대다. 총 78세대로 구릉지 지형 특성을 살려 설계한 만큼 세대 전면부에 25평~35평의 광폭 테라스가 적용됐다. 84㎡T형 테라스 넓이는 폭 6m*너비 14m로 약 84㎡(25평)에 달한다. 집 앞에 중소형 규모의 앞 마당이 있는 셈이다.

이어 세대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에도 전면에 테라스가 설계된다. 테라스 면적은 타입별로 5평~11평 정도에 달한다. 예컨대 84㎡A(1층)는 11평, 84㎡B(2층)는 6.3평, 84㎡C(3층)는 4.9평이다.

단지는 전 세대 실용도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 배치, 2.4~2.5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첨단 보안·편의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공동현관 자동 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는 ‘자이원패스카드’ 기능 등이다.

주차장은 세대당 1.7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는 법정 규모보다 100대 이상 많은 45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주차 공간을 기존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공간으로 설계해 일명 ‘문콕 테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존 테라스 면적보다 강화된 '광폭 테라스' 폭 6m*너비 14m가 적용된 지층(T1, T2, T3층)세대 테라스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기존 테라스 면적보다 강화된 '광폭 테라스' 폭 6m*너비 14m가 적용된 지층(T1, T2, T3층)세대 테라스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다만 주택형별로 평당 1450만~1880만원선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어 같은 평형이어도 타입별로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전용84㎡는 5억1000만∼6억4000만원, 전용107㎡의 경우 6억5000만∼8억원대이다.

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앞서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분양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나 일부 세대는 더욱 저렴하다”면서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테라스 단지인 만큼 최대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거주자 측면에서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끝자락에 위치한 만큼 역세권 및 중심상업시설과는 거리가 있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은 단지에서 1㎞ 넘게 떨어져 있어 버스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 여기에 상가, 병의원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꽤 떨어져 있어 차량 없이는 이용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단지는 고급 주거타운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을 겨냥한 만큼 조용한 주거단지로서의 장점이 강하고, 대부분 자가 차량 소유자들이 많아 생활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지 내 상가에는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 등은 갖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이며 계약은 8일~10일 사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영통구 원천동 603-4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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