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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동대문구 분양 대전 첫 스타트 '힐스테이트 청계'


입력 2015.09.07 15:46 수정 2015.09.07 15:50        박민 기자

동대문구, 연내에 1200여가구 일반 분양…힐스테이트 청계 첫 '스타트'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 더블역세권에 청계천 인접해 입지 우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 일대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청계'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 일대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청계'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최근 3년간 신규 공급물량이 드물었던 서울 동대문구에 연내에 브랜드 아파트 1200여 가구 분양이 예고된 가운데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청계’로 가장 먼저 수요자 맞이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도보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에 청계천 수변공원 등의 입지가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계’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에 △전용면적 40~84㎡ 총 764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일반 분양은 504가구다. 전용면적별로 △48㎡ 103가구 △59㎡ 138가구(A·B·C) △84㎡ 263가구(A·B) 등이다.

우선 단지는 기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저층에 국한된다는 단점을 벗어났다. 이는 일반분양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데 전체 가구수의 약 66%를 차지한다. 일반분양 504가구 중 10층 이상 가구만 300가구에 해당한다.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기회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는 더블역세권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성수지선)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시 도심권 10분대, 강남권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 동부간설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서울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청계천이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동부시장, 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여건으로는 답초‧전농초‧숭인중‧동대문중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 구립독서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놀이방·도서관·장난감 대여·보육서비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육 및 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청계' 위치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계' 위치도.ⓒ현대건설

분양가는 3.3㎡당 1650만원대다. △전용 48㎡(구 22평)는 3억5000~9000만원대 △전용 59㎡(구 25평)는 4억~4억6000만원 △전용 84㎡(구 34평) 5억~5억7500만원대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는 현재 조합원과 현대건설측이 협의중으로 대략 1300~14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타 단지들이 발코니 확장시 기본으로 제공하던 천장매립형 에어컨 품목이 별도 비용청구되는 만큼 이 점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 외에 에어컨 설치 비용은 370만~500만원선이다. 여기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에 따른 금융비도 1200만원 정도 추가로 들어간다.

분양가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비슷한 수준의 브랜드 단지로는 사가정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위치한 ‘래미안 위브(2014년 8월 입주)’가 있다. △전용 59㎡가 5억2000만원 △전용 84㎡는 5억9000만원~6억20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계 분양가와 래미안 위브 매매값을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

하지만 래미안 위브는 총 2650여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환금성이 뛰어나고, 답십리역과 더 가깝다는 면에서 '힐스테이트 청계'보다 입지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비슷한 입지로 비교하면 ‘힐스테이트 청계’와 바로 맞닿아 있는 ‘청계한신휴플러스(2010년 8월 입주, 725세대)’가 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59㎡가 올해 5월까지 4억 2000만~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최근까지 5억원선에 매매됐다. 다만 단지는 지은지 5년차에 접어든 아파트라는 점과 브랜드 인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강승우 현대건설 분양 소장은 “힐스테이트 청계는 조합측과 상의를 거쳐 최대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도록 책정했다”면서 “특히 지난해까지 마지막으로 최종 변경 설계를 통해 재건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면이 상당히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 84㎡ 거실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전용 84㎡ 거실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17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22일~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 현장 부지내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구에서는 이번 '힐스테이트 청계' 분양을 필두로 연내에 브랜드 아파트 12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중순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11구역을 재개발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총 584가구 중 252가구), 삼성물산이 10월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총 1009가구 중 584가구), SK건설이 12월 동대문구 휘경동 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한 'SK뷰'(총 900가구중 358가구) 등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선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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