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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막바지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지웰홈스'


입력 2015.09.09 15:28 수정 2015.09.09 16:47        박민 기자

호수공원 인접한 입지에 테라스·다락 적용한 '주거용 오피스텔'

신분당선 신대역 도보 10분대…분양가 3.3㎡당 평균 1560만원대

광교신도시 북측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번지 일대에 짓는 '광교 지웰홈스' 사업지 전경.ⓒ신영 광교신도시 북측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번지 일대에 짓는 '광교 지웰홈스' 사업지 전경.ⓒ신영

최근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핫’한 곳으로 떠오른 ‘광교신도시’에서 막바지 주거용 물량이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이 광교신도시 북측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번지 일대에서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지웰홈스’다.

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지난 8월까지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공동주택 분양이 95% 이상 완료됐다. 부지 이전 예정인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용지인 A17블록을 빼면 사실상 광교신도시의 신규 분양이 끝났다는 평가다. 더욱이 2017년까지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되면서 광교신도시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소형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그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민간 아파트(1만4874가구) 가운데 25평 이하 소형 주택은 전체 12.3%에 불과하다. 이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광교 지웰홈스’는 전 타입이 중소형 평형 이하인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에 총 196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 7실 △68㎡ 8실 △74㎡ 8실 △84㎡ 173실 등이다. 주력평형인 △전용 84㎡ 타입은 아파트로 비교하면 발코니를 확장한 전용면적 59㎡ 타입과 실사용 면적이 유사하다.

‘광교 지웰홈스’는 저층부 일부 세대는 테라스(30실) 오피스텔로 설계됐고, 최상층에는 티하우스,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락(22실)이 제공된다. 84㎡ 타입의 경우 맞통풍이 가능한 3bay 3룸 구조와 욕실 2개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가구에 0.8㎡ 규모의 개별 창고를 제공한다.

광교 지웰홈스 전용면적 68㎡타입 테라스.ⓒ데일리안 박민 기자 광교 지웰홈스 전용면적 68㎡타입 테라스.ⓒ데일리안 박민 기자

‘광교 지웰홈스’는 광교신도시 북측에 위치한 만큼 단지 앞으로 호수공원이 위치하고 뒤로는 정암수목공원 및 전원주택단지 조망이 펼쳐진다. 광교신도시의 분양 흥행 요인 중 하나인 호수공원, 이중 신대호수공원 산책로가 단지까지 연결돼 있다. 다만 단지와 호수공원 사이에 영동고속도로 및 상현IC·하동간 고속도로가 위치해 실제 호수 조망은 7, 8층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입지는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광교 지웰홈스’는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이 도보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역까지 총 9개 정거장으로 약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또한 단지 입구 바로 앞에는 ‘광역버스’ 정거장이 있어 강남과 판교, 잠실, 사당, 서울역 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약 20km 정도만 달리면 강남까지 40분내 진입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JC 등도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이외에 도보 5분 거리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새빛초교와 상현중학교가 있다.

한가지 취약점은 있다. 사업지 바로 옆에 주거기피시설로 꼽히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위치한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지하화로 조성된 만큼 상부에는 미니축구장 등의 체육시설로 꾸며진 상태다. 사업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곳에서 3년째 중개업소 일을 하고 있지만 악취 등의 문제는 느껴본적 없다”면서 “하수종말처리장이 지하화로 만들어진 만큼 상부는 미니 축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 시설로 조성돼 바깥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광교 지웰홈스 현장 위치도.ⓒ신영 광교 지웰홈스 현장 위치도.ⓒ신영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3㎡당 평균 1560만원대로 책정됐다. 테라스가 없는 전용 84㎡의 경우 층과 설계에 따라 3억6000만원~3억9000만원선이다. 테라스 있는 경우 3억8000만원~4억4000만원대다. 전용 68㎡는 3억4000만원 안팎이다.

광교 지웰홈스는 주거용 오피스텔인만큼 청약 통장이 필요없다. 당첨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아파트처럼 1000만원의 안팎의 발코니 확장비 등도 추가로 들지 않는다. 다만 취·등록세 등의 세금(매매가의 4.6%)은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매매가 대비 1.1%)보다 더 높다.

신영 채정석 상무는 “인근에 경기도청, 수원법조단지, 시케이트, 테크노밸리 등의 배후수요가 풍부하지만 소형평형 공급이 부족한 만큼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서울까지 연결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주말에도 막히지 않을 정도로 교통여건도 좋아 분당, 강남권 출퇴근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교 지웰홈스’는 사업 부지 인근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일 개관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5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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