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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북한인권법, 북핵 위협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


입력 2015.09.11 17:13 수정 2015.09.11 17:17        문대현 기자

한-호주 정경포럼서 "대한민국 주도 자유 통일 시급"

김문수 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문수 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문수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11일 "북한인권법이야말로 북한 핵위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차 한-호주 정경포럼에서 "정치범 수용소와 공개처형 같은 인권탄압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은 남북관계의 그 어떤 주제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6자 회담과 같은 외교적 노력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제 북한 주민 스스로 민주화와 개혁, 개방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통일이 시급하다"며 "통일은 한반도와 7500만 한민족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은 물론 전 세계가 자유와 평화, 번영과 희망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던 저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은 바로 북한 민주화와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통일로 인류 평화와 공영에 이바지하고 전 세계 인류에게 희망이 되는 코리아를 나의 당대에 반드시 이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호주 정경포럼은 호주 내 한인동포 정치인과 실업인, 호주의 정치인과 기업인이 모여서 만든 친선 우호단체로 올해로 두 번째 한-호주 정경포럼을 개최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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