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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수류탄' 들고 집 나간 전역 군인 행방 묘연


입력 2015.09.22 17:10 수정 2015.09.22 17:10        스팟뉴스팀

부부싸움 후 아내가 112에 신고 "누군가 죽이겠다"며 수류탄 들고 나가

강원도 철원서 '수류탄을 소지한 채 행방을 감췄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원도 철원서 '수류탄을 소지한 채 행방을 감췄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원도 철원서 '수류탄을 소지한 채 행방을 감췄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철원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 20분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와수리에서 "부부싸움 후 남편이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집을 나섰고, 수류탄을 소지했을 수도 있다"는 이 씨 아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의 집에서 녹이 슨 수류탄 8발을 발견했다. 그러나 군부대 관계자는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수류탄은 외형적으로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사용했던 실제 수류탄인지, 교보재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이던 이 씨는 지난 2009년 음주 교통사고로 전역한 바 있다. 경찰과 군부대는 현재 이 씨의 행방을 찾는데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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