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분양탐방]서울역 도보 10분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입력 2016.01.11 07:00 수정 2016.01.11 11:10        박민 기자

전용면적 71~95㎡ 총 199가구…이중 109가구 일반 분양

분양가 3.3㎡당 1880만원

서울 중구 청파로 432(봉래동2가 122-14)에 마련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서울 중구 청파로 432(봉래동2가 122-14)에 마련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한라는 새해 첫 분양으로 서울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지난 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서울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초직주근접 특징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역 뒤쪽 만리동 일대는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계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주거타운으로써 미래 가치도 높은 편이다.

이날 서울역 뒤편 15번 출구에서 나와 북측 방향 서소문 근린공원 쪽으로 5분여 동안 걸어가자 견본주택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재 견본주택에는 84㎡A 유닛만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에서 다시 사업부지까지는 도보 5분정도가 추가로 걸렸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는 지하 2층~지상 최고14층, 4개동에 전용면적 71~95㎡ 총 199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71㎡ 4가구△84A㎡71가구△84B㎡34가구로 모두 84㎡이하의 중소형이다.

우선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의 중심지인 서울역과 가깝다는 점이다.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지하철 서울역(1·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충정로(2·5호선), KTX, GTX(예정)등이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외에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본점), 롯데백화점(본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단지 뒤편에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바로 맞닿아 있다.

특히 단지 일대는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따라 회현동과 만리동을 잇는 서울역 고가는 내년 상반기 보행(고가)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역사, 문화, 쇼핑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도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해 컨벤션센터 면적을 줄이는 대신 특급호텔과 쇼핑센터 등 상업문화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대규모 주거 환경 개선사업(예정)으로 아현, 북아현재정비 촉진지구 조성과 서계동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향후 주거타운으로서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위치도.ⓒ한라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위치도.ⓒ한라

분양가는 3.3㎡당 평균 188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71㎡ 5억700만~5억2200만원 △84㎡ 5억9400만~6억5000만원대다.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발코니 확장비는 △71㎡형 990만원 △84㎡형 1100만~12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시 거실 아트월, 작은방의 붙박이장, 전동건조대 등이 제공된다. 특히 작은방의 붙박이장은 책상과 책장을 놓을 수 있는 선택형으로 제공된다. 부엌의 전기오븐레인지는 기본 옵션이다.

비교 단지로는 단지 서측에 맞닿아 있는 '서울역 센트럴자이(2017년 8월 입주 예정, 1341가구)'가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2002만원에 공급됐다. 전용 △72㎡ 5억7000만~5억9000만원 △84㎡ 6억5000만~6억9000만원이다.

물론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서울역 센트럴자이'와 달리 소규모 단지로 1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와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분양가만 놓고 보면 평균 4000만~50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슷한 규모로는 단지 동측에 LIG 서울역 리가(2012년 1월 입주, 총 181가구)가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를 보면 이 단지는 지난해 전용 84㎡가 5층 이하 5억5000~6000만원, 7층 이상 6억1000~9000만원에 11차례 거래됐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새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 경쟁력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한라 관계자는 "일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해 빠른 시일내에 완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지는 도심 속에서 각종 편의뿐만 아니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리는 아파트로 지을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인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사업 부지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사업 부지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를 채택했다. 청약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구 청파로 432(봉래동2가 122-14)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