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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선공약 발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입력 2016.02.23 16:16 수정 2016.02.23 16:17        문대현 기자

김정훈 "노동개혁은 고용 창출의 핵심"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선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더하기 2탄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선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더하기 2탄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3일 총선을 대비해 '일자리 더하기 제2탄' 공약을 발표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은 고용 창출의 핵심인 노동개혁과 함께 투트랙으로 구직자의 역량을 제고하는 '공급 중심'·일자리 만들기 기반 조성을 위한 '산업 중심'·공급과 수요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매칭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대학 졸업자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현행 서울지역에서 3년 안에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3~40대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근로시간 저축휴가제, 단축 근로제, 시간선택형 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6~70대 노년층을 위해선 '노인일자리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은 농어업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부분보증비율을 현행 85%에서 9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7년 이상 장기간 성실하게 사업을 이끌어온 자영업자에 대해선 소득세 감면을 확대하고 세무조사 면제 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선 오는 7월 출범하는 사회적 거래소를 통해 사회적 투자자를 육성하고, 시니어 재능기부 활성화 통합 플랫폼(시니어 재능기부 뱅크)과 같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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