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합참 “북한, 스스로 파멸하는 도발행위 중단하라”


입력 2016.02.24 11:17 수정 2016.02.24 11:18        스팟뉴스팀

합동참모본부 “도발 감행 시 단호히 응징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 것”

지난 23일 북한이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청와대 타격' 등을 거론하며 위협한 데 대해 우리 군이 ‘단호한 응징’을 경고했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 최고사령부 성명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도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만약 우리의 준엄한 충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 단호한 응징을 통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어제(23일) ‘최고사령부중대성명’을 통해 ‘천백배 보복’ ‘처절한 대가’ 등을 운운하고 입에 담기 어려운 언행을 통해 노골적인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대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 변화는커녕 적반하장격의 노골적인 위협을 반복하는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북한은 무모한 도발로 야기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 독재 체제의 붕괴를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남겼다.

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오는 3월에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적들의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 "1차 타격대상은 동족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 “우리에게는 언제든지 미국땅덩어리를 마음먹은 대로 두들겨 팰 수 있는 공격수단들이 있다" 등의 위협적인 발언을 늘어놓은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