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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서 규모 2.4 지진…충남 최근들어 3번째


입력 2016.03.02 16:41 수정 2016.03.02 16:42        스팟뉴스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앞선 지진들과는 연관성 찾기 어려워”

3월 2일 오후 2시 04분 43초쯤 충남 공주시 남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3월 2일 오후 2시 04분 43초쯤 충남 공주시 남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04분 43초쯤 충남 공주시 남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인해 논산, 계룡,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일부 시민들이 진동을 느끼면서 대전소방본부에 관련 문의가 18건, 충남소방본부에 7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 0∼2.9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 탐지가 가능하고, 일부 사람만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다. 규모 3∼3.9는 다수 지진을 느낄 수 있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특보를 통해 "이번 공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12월 22일 익산에서 발생했던 규모 3.9 지진과, 지난 1월 11일 금산군 북쪽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에 연이어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산 지진은 서울·경기·부산 등지까지 진동이 전해졌으며, 금산군 지진은 ‘쿵’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일으켜 대전·충남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의 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창국 지진재해연구실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익산과 금산의 지진과 비교할 때 규모가 상당히 작지만 대도시인 대전과 가까이서 발생해 많은 시민이 강하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발생 위치를 비교할 때 세 진앙이 지질 구조상 동일 선상이 아닌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어 서로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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