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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이 밝힌 송중기 송혜교 진구의 매력


입력 2016.03.31 06:57 수정 2016.03.31 07:10        부수정 기자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지원이 송중기 송혜교 진구와의 호흡을 밝혔다.ⓒ킹콩엔터테인먼트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지원이 송중기 송혜교 진구와의 호흡을 밝혔다.ⓒ킹콩엔터테인먼트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지원이 송중기 송혜교 진구와의 호흡을 밝혔다.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에서 당찬 군의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지원은 "시청률 수치가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웃은 뒤 "잘 돼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도 덩달아 인기다. 김지원 외에 진구, 송중기, 송혜교가 그렇다.

송중기(유시진 역)와 송혜교(강모연 역)는 송송 커플, 김지원(윤명주 역)과 진구(서대영 역)는 구원 커플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인기 요인을 묻자 김지원은 "송송 커플 선배님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님 덕분"이라며 "송송 커플과 구원 커플의 멜로 라인이 명확한 것도 신선하다"고 말했다.

송송 커플과 차별화된 구원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구원 커플은 예전부터 이어져 온 이야기가 있어 좀 더 애틋하다"며 "구원 커플, 송송 커플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은 화기애애한 호흡을 자랑했다. 진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해 "외모가 반듯하고 예쁜 사람들인데 털털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태양의 후예'를 찍기 전에는 마냥 연예인 같고 차가운 사람들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겪어 보니 착하고 따뜻하더라. 사전 MT 때 양평으로 물놀이를 갔는데 조합이 정말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원의 대답이 궁금해졌다. "중기 선배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는데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죠. 송혜교 선배님은 까다롭지 않고 털털해요. 성격도 좋으시고 현장에서 하시는 모습을 보면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김지원을 '내 연기 인생의 역대급, 최고의 여배우'라고 치켜세운 진구는 어땠을까.

"진구 선배님을 뵙기 전에는 성인 로맨스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죠. 선배님이 저를 받쳐줘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고 선배님 덕분에 윤 중위가 빛날 수 있었어요. 제가 이런 대작이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제 얘기를 다 들어주셨어요. 정말 감사했답니다(웃음)."

드라마의 향후 관전 포인트와 구원 커플의 결말을 묻자 "후반부엔 네 명의 감정이 점점 깊어지고 시원한 전개가 펼쳐진다. 소소한 반전도 있으니 기대해달라. 구원 커플은 방송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태양의 후예'가 '인생작품'이라고 밝힌 김지원은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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