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분양탐방]'홍제원 아이파크' 서북권 순풍에 돛을 달다


입력 2016.04.03 14:42 수정 2016.04.04 09:08        박민 기자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 사이 위치

홍제동, 정비사업으로 지역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마련된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마련된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지난 1일 견본주택 문을 개관한 '홍제원 아이파크'.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단지(900여가구)인데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와 홍제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일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홍제동 일대는 재건축·재개발이 부진했으나 최근 은평구와 함께 정비사업에 추진 속도가 붙고 있어 향후 지역개발에 따른 가치상승도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내 도시정비사업, 홍제1구역, 3구역 등 총 8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 홍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홍제원 아이파크'는 지하 4~지상 18층 14개 동 전용 59~117㎡ 총 906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7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105가구 △84㎡B 130가구 △84㎡C 30가구 △84㎡D 9가구 △84㎡E 45가구 △84㎡T 3가구 △117㎡A 20가구 △117㎡B 28가구 등이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서울 강북권에서도 시청, 광화문, 종로 등 도심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안산, 인왕산, 북한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해 특히 40~50대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두 역 모두 성인 걸음으로 5~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무악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까지 8분, 고속터미널까지 27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 차량으로는 홍제·홍은IC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성북구 길음동, 동대문 왕십리, 마포구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다만 도심 중심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통일로 하나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홍제원 아이파크 단지 위치도.ⓒ현대산업개발 홍제원 아이파크 단지 위치도.ⓒ현대산업개발

단지는 안산, 인왕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어진 조경디자인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뒷편으로 총 길이 총 7.7㎞ 길이의 안산 둘레길과 바로 연결돼 여가활동을 누리기에 편리하다. 안산에는 벚꽃축제, 봉원사, 홍제폭포 등의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도보권에 구립홍제어린이집, 고은초등학교, 신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내에는 4층 규모의 구립어린이집도 들어선다. 기부채납 부지인 만큼 단지 거주민이 50% 우선 배정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4만원이다. 전용면적 △84㎡ 5억3000만~6억원선 △117㎡ 6억5000만~7억1000만원선이다. 여기에 추가로 발코니 확장비는 주택형별에 따라 520만~630만원이다.

김두한 현대산업개발 서울지사 분양팀장은 "홍제동 일대는 지은지 10년 이상된 아파트가 90%이상"이라면서 "최근 낙후된 이미지가 탈바꿈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인근의 분양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됐고, 이번 분양도 지역개발로 인한 가치 상승으로 좋은 성적이 있을 것"고 기대했다.

실제 인접한 은평구에서는 지난해 12월 래미안 베라힐즈, 지난 2월 힐스테이트 녹번, 3월 은평스카이뷰자이 등이 연달아 조기 완판에 성공한바 있다. 올해 서울 전체 공급물량은 52곳 2만3091가구(일반분양물)로 이중 서대문· 마포· 은평구 물량이 가장 많으며, 전체의 27%를 차지한다.

홍제원 아이파크가 들어설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사업부지'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홍제원 아이파크가 들어설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사업부지' 전경.ⓒ데일리안 박민 기자

분양가는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시행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분양 관계자는 "경기권 분양단지의 경우 중도금대출 금리가 3% 후반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서울 재건축 단지는 사업성이 좋은 만큼 2% 중후반에서 3% 초반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약은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14일 당첨자를 발표 이후 19일~2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