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분양탐방]복부인 김여사가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에 관심갖는 이유


입력 2016.05.13 15:09 수정 2016.05.13 16:50        박민 기자

SRT 지제역 개통·삼성산단·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

4개 공원 인접 주거 쾌적성…배다리 호수공원 조망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현장.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오가며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데일리안 박민 기자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현장.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오가며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데일리안 박민 기자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주목을 받는 곳 하나가 경기도 평택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삼성효과', 의정부·용산기지 등에 위치한 미군 부대 이전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 여기에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평택까지 오가는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인한 '교통호재'까지 신도시 활성화의 요건을 잘 갖추고 있어서다.

이 같은 호재로 평택시 전체 아파트 시세는 5월 현재 3.3㎡당 693만원으로 5년전에 비해 24%나 올랐다. 특히 시내 중심지인 합정동과 비전동의 평균 시세는 평당 825만원, 753만원(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 기준)을 형성하고 있다. 평택 도심 대다수 아파트가 지은지 10년~15년 이상됐다는 점을 감안할때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최근 평택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은 분양가가 평당 900만원을 넘어섰다. 동삭지구 자이 더 익스프레스 1·2차, 세교지구 힐스테이트, 소사벌지구 소사벌 더샵, 용죽지구 비전 아이파크, 비전 푸르지오 등의 아파트는 지난해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중후반으로 분양가가 올라 공급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 수서발고속철도(SRT)가 개통하고, 내년부터 의정부·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본격화, 같은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1단계 라인이 가동되면 각종 연관 산업 활황으로 아파트 시세는 더욱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3.3㎡당 10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평택 부동산 시장의 낙관론속에서 (주)신영이 공급하는 단지가 경기도 평택 용죽지구 A2-2블럭(죽백동 561-1번지)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다. 총 717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74㎡ 248가구 △84㎡ 391가구 △96㎡ 78가구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현장위치도.ⓒ신영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현장위치도.ⓒ신영

분양가는 3.3m²당 968만원에 책정됐다. 비교 단지로는 단지와 지근거리에 있는 '평택 소사벌 더샵(817가구)', '평택 비전 푸르지오 2차(528가구)'가 있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970만원, 950만원대에 공급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분양가 적정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평택 내 개발지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고덕국제신도시'인데 이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고덕신도시는 평택 내에서 추진되는 28개의 크고 작은 택지개발·도시개발지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삼성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호재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받는 곳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고덕신도시는 2020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면서 "실제 택지개발 완료 후 건물이 들어서고 생활편의시설 등이 형성되는데에는 최소 8년에서 10년 정도가 걸리는 만큼 초기 입주시 생활인프라가 미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 상무는 "또한 토지수용과정에서 다른 지구에 비해 높게 보상됐던 만큼 최초 분양가가 1100만원 안팎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는 구도심에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9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된 만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이동 일대에 위치하는 74만1826㎡ 규모 택지지구로 총 52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평택역 구도심을 기준해 동측으로 뻗어나가며 개발된 땅으로 녹지율이 좋아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주변 녹지 특징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다. 우선 인근 배다리 생태공원과 인접한만큼 북측에 위치한 전용 84㎡B 타입은 주방에 대형창을 설계해 호수공원 조망을 가능케 했다. 96㎡B 타입은 안방에 인접한 오픈 발코니를 통해 공원 조망을 즐길 수도 있다. 또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84B타입 유니트 주방. 대형창을 적용해 배다리 생태공원 호수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신영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84B타입 유니트 주방. 대형창을 적용해 배다리 생태공원 호수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신영

여기에 단지 건폐율은 13.18%로써 용죽지구내 단지 가운데 가장 낮다. 건폐율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로서 낮을수록 여유공간이 확보돼 쾌적하다고 볼 수 있다. 신영은 여유공간에 공원을 조성하는 등 축구장 면적 약 2배에 이르는 중앙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동간거리도 최소 75m에서 최대 96m로 확보했다. 아파트 동간거리 평균이 50~70m인 점을 감안하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구 내에 초·중·고 설립이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며 인근에 평택고·비전고 등 평택 명문학군 뿐만 아니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이외에 이마트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는 소사벌지구내 중심상업지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다.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는 현재 70% 개발된 상태다.

인근 개발 호재로는 내년부터 지구 인근에 축구장 28배 크기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몰에는 백화점·영화관·아쿠아랜드 등 쇼핑과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김봉준 신영 분양소장은 "용죽지구는 대우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 아파트만으로 구성돼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라면서 "지난 2월 부지 바로 옆에서 분양한 '평택 비전 아이파크'의 계약률이 5월 현재 85%를 넘고 있어 이번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분양성적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3-1번지에 위치하며 13일 문을 연다. 청약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월말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