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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전서 공 11개로 1이닝 ‘3K’


입력 2016.05.18 14:44 수정 2016.05.18 14: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서 1이닝 무실점 호투

오승환, 콜로라도전서 공 11개로 1이닝 ‘3K’

오승환이 위력적인 돌직구를 앞세워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냈다. ⓒ 게티이미지 오승환이 위력적인 돌직구를 앞세워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냈다.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공 11개로 깔끔하게 책임졌다.

세인트루이스가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상대로 4구째 92마일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 역시 오승환의 위력적인 투구에 속수무책이었다. 오승환의 2차례 빠른 직구를 그대로 지켜본 파라는 3구째 들어오는 돌직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DJ 르메이유에게도 92마일짜리 직구를 던져 4구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날 11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스트라이크가 9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또한 슬라이더 한 개를 제외하고는 주무기인 직구로 빠른 시간 안에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37에서 1.31로 낮아졌다.

하지만 오승환의 1이닝 호투에도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에 1-3으로 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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