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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가던 현직 경찰 부인 가방서 실탄 발견


입력 2016.05.24 19:21 수정 2016.05.24 19:21        스팟뉴스팀

공항 검색대서 엑스레이 검사 당시 실탄 1발 발견…범죄혐의 없어 일단 출국

가족여행을 가려고 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현직 경찰관 부인의 짐에서 실탄 1발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공항 검색대 엑스레이 검사에서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박모 경사 부인 A 씨의 손가방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

박 경사는 이날 부인, 자녀와 함께 필리핀 세부로 가족여행을 가려던 상황이었고 경찰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38구경 권총의 실탄 표면은 녹이 많이 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탄 발견 당시 박 경사는 "실탄이 어떻게 아내 가방 안에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탄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조사를 받기로 한 뒤 출국했다.

이에 경찰은 박 경사를 상대로 총포도검화학류에 관한 법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자체 감사를 통해 실탄 소지에 고의성이 있으면 징계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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