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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3주째 횡보


입력 2016.05.25 10:16 수정 2016.05.25 10:16        장수연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1.4%p 하락한 31%·부정평가도 0.5%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초반에서 정체내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알앤써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초반에서 정체내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1.4%p 하락한 31%·부정평가도 0.5%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초반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긍정평가는 3주 연속 1%p 내외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같은 지지율을 보인 것은 보수층의 결집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4%p 하락한 31.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도 0.5%p 하락한 62.5%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6%였다.

연령별로 보면 박 대통령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54.3%의 지지를 받았지만 연령대가 젊어질수록 순차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대로 부정평가의 경우 20대에서 80.2%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 역시 고령층으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32.3%의 지지율을 보인 여성이 29.7%의 지지율을 보인 남성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TK(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TK 지역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0.4%p 상승한 49.6%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7.7%p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제주가 47.8%, 대전·충청·세종이 35.8%, 서울 30.5%, 경기·인천 28.6%, 부산·울산·경남 25.7%, 전남·광주·전북은 16.2%로 나타났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강원·제주 43.1%, 대전·충청·세종 52.9%, 서울 65.5%, 경기·인천 66.3%, 부산·울산·경남 66.6%, 전남·광주·전북 76.5%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국회법 개정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0% 초반대에 정체돼 있다는 것은 보수층 결집이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통령의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의 효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 것인지 장담할 순 없지만 이번 주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한 효과로 여권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3일, 24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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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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