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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에 깨진 아오르꺼러, 밥샙과 7월 격돌


입력 2016.05.25 10:21 수정 2016.05.25 10: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ROAD FC 032 대진 첫 공개

최홍만에 깨진 아오르꺼러, 밥샙과 7월 격돌

아오르꺼러가 ‘비스트’ 밥샙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 로드FC 아오르꺼러가 ‘비스트’ 밥샙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 로드FC

아오르꺼러(21)가 ‘비스트’ 밥샙(44)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로드FC는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2’를 앞두고 25일 대진을 공개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로드FC에 데뷔한 젊은 파이터로, 데뷔전에서 ‘전직 야쿠자’ 김재훈(27)을 1라운드 24초 만에 TKO로 꺾은 바 있다. 188cm 148kg 거구임에도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이 날카롭다.

특히 아오르꺼러는 최홍만과 신경전을 벌이며 맞붙기도 했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 내내 최홍만을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맞서는 밥샙은 K-1 시절부터 최고의 파이터로 통한 괴수다. 강력한 힘으로 세계적인 파이터들을 꺾어왔다. 2012년 6월, ROAD FC 008 김종대와의 경기 후 약 4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밥샙은 한때 2011년 3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2연패를 당하며 봐주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RIZIN FF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마지막 선수 생활을 화려하게 불태운다는 각오다.

로드 FC 권영복 실장은 “밥샙의 이번 로드FC 계약은 봐주기 시합이 아닌 최고의 경기력으로 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 강력한 계약 조항이 있다”며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는 밥샙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기에 전성기 못지않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은 모두 최홍만과 대결한 공통점이 있는 중국과 미국의 대표 파이터다. 통산 전적은 아오르꺼러가 2승 2패, 밥샙은 11승 18패 1무로 신예와 베테랑의 대결이기도 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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