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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문재인 대선 후보?...그런 절차 있었나"


입력 2016.05.25 10:58 수정 2016.05.25 10:59        조정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사실상 더민주는 문 전 대표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라고 말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사실상 더민주는 문 전 대표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라고 말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사실상 더민주는 문 전 대표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라고 말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 이같 은 발언에 "어디 그런 결의 절차가 있었습니까"라며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대권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더민주에는 문 전 대표가 대선 주자로 확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박 시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안)'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들 입장에서 볼 때는 조금 부담이 되겠지만 상설적 청문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미국에서 유학할 때 미국의 의회를 보면, 인사청문회나 조사 청문회 말고도, 입법 청문회라든지 (이런 것들이) 거의 1년 내내 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가 국정을 감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면 상설적 청문회나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놀고먹는 정치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국회가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좀 제대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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