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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동' 김태균 감독 "족보 따지자면 중국영화"


입력 2016.05.27 16:55 수정 2016.05.30 10:58        이한철 기자
김태균 감독(오른쪽)이 영화 '연애의 발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케이알씨지

김태균 감독이 영화 '연애의 발동: 상해여자, 부산남자(이하 연애의 발동)'에 대해 "중국영화"라고 선을 그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연애의 발동'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와 우혜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이 작품에 한중 합작 영화로 알려진데 대해 "족보를 따지자면 중국 영화"라며 "내가 감독을 하고 한국 배우들이 참여를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김태균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을 했지만, 작품을 기획한 것도 중국이고 제작사도 중국이다. 중국영화에 한국 배우와 감독, 스태프들이 참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태균 감독은 "일본에서도 작업을 해봤지만, 감독으로서 영화를 만드는 건 늘 똑같은 작업이다"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편, '연애의 발동'은 별자리 궁합을 믿는 여자(진의함)가 동생(진학동)과 여자친구(우혜림)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예비 사돈(진진희)과 의기투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촬영한 작품으로 중국에서 먼저 개봉했으며, 한국에선 다음달 2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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