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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나들이 수요 늘며 삼겹살 소비 증가 '상승세'


입력 2016.06.01 17:15 수정 2016.06.01 17:23        임소현 기자

서울서 찹쌀·돼지고기·오징어 오름세…당근·무·고등어는 내림세

6월 첫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6월 첫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6월 첫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나들이 및 외식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1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찹쌀·돼지고기·오징어 등 7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당근·무·고등어 등 8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중 닭고기는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생닭 1kg 한 마리당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2.2%·2.9%·5.9%·3.3% 오른 6640원·5650원·8990원·620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525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돼지고기 삼겹살도 외식용 등으로 소비가 꾸준하면서 서울·대구·대전에서 500g당 1.4%·1%·2% 오른 1만600원·1만450원·1만400원에 판매됐다. 부산·광주는 1만1000원·1만45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중 감자는 하우스 햇감자의 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kg당 부산·대구·광주에서 11.2%·7.7%·10.3% 내린 3180원·3600원·3500원에 판매됐고 서울·대전은 가각 3900원씩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양파는 햇품의 출하지역 확대로 시장 내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에 거래됐다.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kg당 3.8%·26.5%·28.8%·6% 내린 1380원·2470원·1660원·2350원에 판매됐고 서울은 233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애호박은 매기가 한산하나 출하지역교체기를 맞아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개당 서울·부산·광주는 11.2%·11.4%·11.2% 내린 790원·780원·790원에 판매됐고 대구·대전은 5.3%·6.3% 오른 790원·85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배는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수요감소로 부산·대구에서 개당 8.2%·24.7% 내린 2700원·2990원에 판매됐다. 서울·광주·대전은 2950~299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참외는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도 활발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100g당 서울·대구는 20%·10% 내린 400원·594원, 부산·대전은 25.3%·4.1% 오른 990원·510원에 거래됐고 광주는 500원으로 보합세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 오징어는 정부비축물량 방출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대구·광주·대전에서 7%·13.%·0.5% 내린 1850원·1990원·1990원에 거래됐다. 서울은 수요증가로 8.1% 오른 2원에 판매됐고 부산은 185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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