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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정세균 시종일관 덕담 "이 분위기 뭐지?"


입력 2016.06.10 13:17 수정 2016.06.10 13:20        조정한 기자

박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 건네며 '화기애애'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해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들은 정 신임 의장에게 덕담을 건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달 15일 임명된 이 비서실장은 정 의장에게 축하 난을 건넨 뒤 "첫 번째로 의장님을 뵈러 왔다. 중요한 시기에 힘내시고 막대한 역할을 맡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아주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어 "박 대통령께서 기대가 크다고 말씀했다"고 전하며 "의장님은 기업, 행정까지 두루 (경험) 하셨고 각계에서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고, 정 의장 또한 "국민들이 힘들어하니까 청와대는 물론이고 정치인 뜻을 다 모아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앞으로 2년간 입법부를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20대 국회 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87표 중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으로 당선됐다. 국회부의장에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58·광주 출신·경기 안양 동안을)과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67·전남 보성 출신·광주 동남을)이 선출됐다.

정 신임 의장은 △전북 진안 △고려대 법대 △페퍼다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쌍용그룹 상무이사 △새정치국민회의 원내부총무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당의장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 △민주당 대표 △15·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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