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3당 비례1번,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위해 뭉치다


입력 2016.06.28 17:33 수정 2016.06.28 17:34        장수연 기자

'4차산업혁명 포럼' 28일 공식 출범 "혁신생태계는 개방과 소통이 핵심"

새누리당 송희경·더불어민주당 박경미·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을 주축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포럼'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송희경·더불어민주당 박경미·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을 주축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포럼'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송희경·더불어민주당 박경미·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을 주축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포럼'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현 사회 교육 산업 시스템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며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포럼을 공동 주도한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포럼 창립총회'에서 "ICT 산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화한다”며 “해외에서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분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지난 다보스 포럼 회의에서 클라우스슈밥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처럼 우리를 덮치고, 모든 시스템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이는 막연한 기술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기술이 바꿔나갈 경제 생태계에 대한 경고이자 선언"이라고 짚었다.

그는 "변화의 바람에 대비해 먼저 미래를 내다보고 지혜롭게 준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혁신 생태계는 개방과 소통이 핵심”이라며 “포럼으로 4차산업 혁명이 바꾸는 현실과 보편적 인식을 국민과 함게 넓혀 바람직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미래 인재 양성도 거론됐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교문위원으로 교육 현장 경험을 살려 알파고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방안을 찾겠다”며 “체계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름뿐인 연구단체가 아닌 성과를 내는 포럼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산·학·연 융합'이 강조됐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통한 미래먹거리 문제를 넘어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산업부분과 노동부분에서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 등을 논의한다”며 “패러다임 전화기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장수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