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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5km’ 류현진, 전반기 복귀 무산?


입력 2016.06.29 09:41 수정 2016.06.29 09: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우천으로 마운드에서 조기 강판된 류현진. ⓒ 연합뉴스 우천으로 마운드에서 조기 강판된 류현진. ⓒ 연합뉴스

트리플A 재활등판서 1.2이닝 1실점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재활등판에 나서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비로 인해 예정된 피칭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 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26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84마일(135km)을 찍으며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무엇보다 당초 이날 경기서 목표로 했던 투구 수를 던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지난달 어깨 통증이 재발한 뒤 몇 차례 등판 일정을 건너 뛴 류현진은 복귀 후 투구수를 다시 조금씩 늘려갔다.

지난 18일에는 단 60개의 투구수(스트라이크 38개)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월 중순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류현진은 90개 가량의 투구수를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1.2이닝 만을 소화해 아쉬움을 남겼다. 재활 일정이 밀리면서 자연스럽게 전반기 내 복귀도 어렵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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