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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당, 서영교 비판? 박인숙부터..."


입력 2016.06.29 10:03 수정 2016.06.29 10:05        조정한 기자

"남의 당 욕하긴 쉬워도 자기 개혁은 어려운 법"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이군현,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문제부터 처리하라"고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국민의당과 우리 당을 비난하는데 같은 잣대로 이군현, 박인숙 의원 문제를 처리해달라"며 "새누리당이 말하는 정치개혁 의지가 진심이라면 그 두 명을 처리해 혁신 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하며 "남의 당 욕하기는 쉬워도 자기 개혁이 더 어려운 법이다"라고 일갈했다.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 4400만 원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사촌 언니의 아들과 동생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어떤 이유든 어떤 상황이든 변명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당장 두 보좌진에 대한 인사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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