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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무성, 낭인 신세 면치 못 해"


입력 2016.07.01 11:53 수정 2016.07.01 11:53        문대현 기자

'YTN 라디오'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비대위 결정 존중해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같은당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낭인 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같은당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낭인 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같은당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지난 총선 참패의 책임을 무한하게 지고 낭인 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지난 총선에서 패한 여러 요인이 있는데 한 사람이라도 내가 죄인이고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괜찮은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친박계 일부가 '단일지도체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졸속으로 입장이 바뀌면 우리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정치적 쇄신과 변화의 노력에 대한 진정성을 신뢰하겠느냐"며 "비대위 결정을 계파적인 이해나 이익관계만 따지면서 졸속으로 입장이 바뀌면 비대위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전당대회룰 개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모바일투표 도입과 '1인 1표제' 전환에 대해 "모바일투표는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인이 1표 이상 행사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고, 대리투표의 위험도 있다"며 "그리고 이게 역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서 해 나가는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친인척 보좌관 채용논란과 관련 "우리 정치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국민 눈높이에 정치가 맞춰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상식 선에서 여야 간 합의에 의해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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