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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격려’ 강정호, 1경기 최다 타점 타이


입력 2016.07.28 14:21 수정 2016.07.28 14:2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지난해 9월 신시내티전 이후 두 번째 4타점 경기

허들 감독으로부터 격려를 받은 강정호. ⓒ 게티이미지 허들 감독으로부터 격려를 받은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29)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4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정호의 한 경기 4타점은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9월 신시내티전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41, 3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8구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만루 기회는 한 번 더 찾아왔다. 강정호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좌인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싹쓸이 타점이었다.

강정호는 송구가 홈으로 향한 사이 3루 진루까지 노렸으나 상대 포수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강정호는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고, 허들 감독 역시 직접 격려해주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정호와 맞대결을 펼친 시애틀 이대호는 8회 대타로 나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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