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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승부조작 브로커 혐의 시인, 현역 투수 친형


입력 2016.07.28 21:11 수정 2016.07.28 21: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유창식 승부조작. ⓒ 연합뉴스 유창식 승부조작. ⓒ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에게 '고의사구' 승부조작을 제의한 브로커 김모씨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오전 김씨를 소환해 유창식과 공모해 승부조작을 시도하고, 금품을 건넸는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

앞서 유창식은 한화 시절이던 지난 2014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고의로 볼넷을 내줬고 각각 100만 원, 20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돈을 건넨 이는 브로커 김모씨였다.

김씨는 유창식이 한화 소속이던 2014년 4월1일과 19일 삼성 라이온즈 및 LG와의 경기 1회에서 고의사구로 상대타자를 진루시키는 대가로 100만원, 200만원씩 총 3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를 시인한 김씨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 외에 추가적으로 승부조작이 더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편, 고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김씨는 친동생이 현직 프로야구 투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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