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행성 눈병' 확산 추세…아동·청소년 감염 주의


입력 2016.08.28 16:21 수정 2016.08.28 16:22        스팟뉴스팀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증가…개인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1000명당 24.8명으로 이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눈병 감염예방 수칙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1000명당 24.8명으로 이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눈병 감염예방 수칙 ⓒ질병관리본부

여름철 유행성 눈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학교, 유치원 등과 수영장을 통해 확산될 우려가 있어 보건당국이 개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지난 14일부터 20일(제34주)까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1000명당 24.8명으로 33주에 보고된 23.1명보다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1.0명으로 이전 33주에 보고된 0.9명보다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은 여름철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연령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0~6세가 80.6명로 가장 많았고 7~19세 36.8명, 20세 이상이 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0~6세가 4.0명, 20세 이상 0.9명, 7~19세 0.5명 순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증상 발생 후 적어도 4일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본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을 막으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과 수영장에서는 눈병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수건과 안약 등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아울러 눈병에 걸렸다면 사용한 수건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탁해야 한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 수영장 등 공공장소 이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