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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실점 투구에도 블론 세이브 ‘왜?’


입력 2016.08.28 19:04 수정 2016.08.28 19:0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오승환 블론세이브. ⓒ 게티이미지 오승환 블론세이브. ⓒ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승계주자 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오승환은 2-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앞서 등판한 투수 맷 보먼이 남겨둔 주자들이라 실점할 확률이 크게 높았던 상황.

오승환은 첫 타자 맥스 먼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이 공을 1루수 브랜던 모스가 넘어지며 잡은 뒤 홈으로 송구했다. 동점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동점, 블론 세이브가 됐다.

오승환의 블론 세이브는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5일 만이다.

위기는 계속됐다. 오승환은 브렛 에이브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두 번째 득점을 허용했고 결국 오클랜드가 3-2로 앞서갔다.

그나마 위안은 오승환의 공식 기록은 무실점으로 됐다는 점이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전 이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도 1.76에서 1.75로 소폭 하락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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