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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야당 미르 의혹 제기는 정권 흔들기"


입력 2016.09.23 10:45 수정 2016.09.23 10:45        고수정 기자

BBS 라디오서 "근거 없이 비방, 올바른 행동 아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특혜 의혹 제기를 ‘정권 흔들기’로 규정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특혜 의혹 제기를 ‘정권 흔들기’로 규정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야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특혜 의혹 제기를 ‘정권 흔들기’로 규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의혹이 자꾸 불거져 나오고 또 이것에 대한 규명이 확실하게 필요하다고 볼 때는 분명히 규명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야당이) 전혀 터무니없는 문제제기를 하고, 어떤 근거 없이 비방하는 것에 대해 우리 차원에서는 굉장히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의혹이 더 불거져 나오고 ‘이것은 규명이 돼야 되겠다’는 국민적 인식이 더 생길 경우 당연히 규명이 돼야 한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판단할 때는 (야당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의혹과 관련, 야당이 최순실 씨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문제는 국회보다는 검찰 수사에 의해 의혹이 밝혀진다”면서도 “최 씨가 증인으로 채택된다면 국회 차원에서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증인 심문을 해야 하고, 증인도 출석하게 되면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폭로전’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태 진화를 위해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다”라며 “아마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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