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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장현성, 아재파탈 반전 매력 폭발


입력 2016.09.25 10:28 수정 2016.09.25 10:29        부수정 기자
배우 장현성이 tvN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배우계 만능 치트키'로 등극했다.tvN 'SNL코리아 시즌8' 화면 캡처 배우 장현성이 tvN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배우계 만능 치트키'로 등극했다.tvN 'SNL코리아 시즌8' 화면 캡처

배우 장현성이 tvN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배우계 만능 치트키'로 등극했다.

장현성은 지난 24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했다. 장현성은 즉석에서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뜩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가 하면, 쑥스러워하다가도 조명이 켜지면 눈빛부터 돌변했다.

'립밤 스캔들' 코너에서 장현성은 딱풀, 인주 등을 입술에 바르며 김준현을 쫓아다니는 스토커로 분해 여장까지 감행했다. '망가짐의 미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한 판 무대였다. 립밥은 tvN 드라마 '시그널'이후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그의 섬세한 코믹 연기는 '밀정'과 '화이' 코너에 이어 '나는 배우다'에서 정점을 찍었다.

장현성은 연기에 인생을 거는 못 말리는 신스틸러 역을 맡아 토끼, 의사, 마피아 등으로 분장해 진정한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에 허수아비로 변신해 새떼를 쫓으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기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장현성은 "SNL 출연자들의 땀이 흰색이라면 지금 이 스튜디오가 하얗게 변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현성은 'SNL코리아 시즌8'에서 영화, 드라마, 코미디, 예능 등에서 다신 혼신의 메소드 연기와 '아재파탈' 매력으로 명품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장현성은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유명 부장 검사 출신 오성로펌 대표 이동수로 출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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