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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부지, 성주골프장으로 사실상 결론?


입력 2016.09.25 11:08 수정 2016.09.25 11:10        스팟뉴스팀

성주골프장, 성산포대보다 높은 입지…전자파 논란에서 자유로울 듯

한민구 국방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성주골프장, 성산포대보다 높은 입지…전자파 논란에서 자유로울 듯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한반도에 재개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경북 성주 초전면 성주 골프장에 배치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한 관계자는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평가 작업이 종료됐다"며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친 뒤 이 달 내에 평가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기존에 발표된 사드 배치지인 성주 성산포대를 다른 곳으로 변경해달라는 성주군의 요청으로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초전면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을 검토해 성주 골프장이 최적의 장소라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골프장은 성산포대 보다 높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사드 레이더 전자파 논란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성산포대보다도 면적이 더욱 넓다는 장점도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도출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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