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서울 마포구 '신촌숲 아이파크' 둘러보니

3개 지하철 이용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에 숲·공원 입지

분양가 3.3㎡당 평균 2200만~2400만원대

3개 지하철 이용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에 숲·공원 입지
분양가 3.3㎡당 평균 2200만~2400만원대

서울 마포구 신수동 95-5번지에 마련된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현대산업개발

서울 서부권 중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마포구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신촌숲 아이파크'다.

단지는 2호선 신촌역·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등 3개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의 명문대를 배후로 두고 있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에 숲과 공원이 풍부해 '숲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단지명에도 '숲'이라는 네임이 붙여졌다. 단지 바로 앞에는 경의선 폐철로 부지를 공원으로 꾸민 총 6.3㎞ 길이(홍제천~용산문화체육센터)의 경의선 숲길(신수동 구간)과 마주하고 있다.

단지 내 건폐율(대지면적에서 건축 바닥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고, 녹지율이 43%로 쾌적한 편이다. 이 같은 특징을 살려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단지 내 조경설계에 참여해 '유럽풍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마포구 신수동 93-10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 규모다. 이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178가구 △84㎡ 352가구 △111㎡ 36가구 △137㎡ 2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00만~2400만원대다. 각 주택형별로 전용 Δ59㎡ 5억8200만~6억5200만원 Δ84㎡ 7억1300만~8억1500만원 Δ111㎡ 8억7900만~9억5500만원 Δ137㎡ 12억5000만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Δ59㎡ 860만~880만원 Δ84㎡ 720만~960만원 Δ111㎡ 1040만~1260만원 Δ137㎡ 770만원이다. 이외에 빌트인 가전제품 및 시스템에어컨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일대가 오래된 아파트 밖에 없어 직접적인 가격 비교 단지는 없다"면서 "브랜드, 세대수 등을 고려해 대흥동의 마포자이 2차(2014년 3월 입주·558가구) 전용 84㎡가 최근 7억8000만~8억2000만원 사이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한 가격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촌숲 아이파크' 위치도.ⓒ현대산업개발

단지는 교통∙교육∙편의∙공원 등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우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비롯해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 서강로, 서강대교, 신촌로 등의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여의도, 광화문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강초, 창전초, 광성중, 창전중, 광성고 등의 7개의 초·중·고 학교시설이 단지에서 1㎞ 이내에 자리잡고 있고, 서강대,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명문대학교도 가까이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유플렉스,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아트센터를 비롯해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손꼽히는 홍대상권, 신촌이대상권 등도 가까이 있어 문화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에 교육, 문화, 편의, 공원 등의 인프라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데다 인근 고저차가 심한 단지에 비해 평지로 이뤄져 있다"며 "최근 청약시장에서 도심권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인기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11월 1일~3일까지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5-5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