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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아직도 한겨울'…가계 경기전망 악화


입력 2016.10.26 09:34 수정 2016.10.26 14:03        이충재 기자

한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향후 경기전망 비관적"

소비자심리가 여전히 한파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가계의 경기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소비자심리가 여전히 한파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가계의 경기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소비자심리가 여전히 한파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가계의 경기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으로 내수 경기가 더욱 움츠러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0으로 전월 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과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79과 113으로 1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부채전망CSI도 9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는 9월과 변동이 없었다. 가계에서 취업과 임금 상황이 나빠지고, 이에 소비도 늘리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현재경기판단CSI과 가계저축전망CSI, 현재가계부채CSI, 물가수준전망CSI 등도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현재생활형편CSI(92), 가계수입전망CSI(101), 현재가계저축CSI(90)는 1포인트씩 상승했다.

아울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9월(101.7)보다 0.2포인트 올랐다.

CCSI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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