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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 1700억원에 매각 완료


입력 2016.10.26 18:36 수정 2016.10.26 21:09        박영국 기자

당분간 서울사무소로 사용...계약 만료시 재계약 여부 논의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가 입주한 서울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가 입주한 서울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 자구안 중 하나로 내놓았던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을 우여곡절 끝에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재무구조 개선 자구계획안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서울 중구 다동 서울사무소 사옥을 1700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캡스톤자산운용과 건물 매도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 매각은 경영정상화 자구안의 일환으로, 그동안 두 차례나 협상 대상자가 바뀌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854㎡ 규모다.

대우조선은 건물 매각 이후에도 당분간 이 건물을 서울사무소로 사용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 캡스톤자산운용 측과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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