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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시장 성장세…9월 항공여객 862만 명, 작년보다 17.3% 증가


입력 2016.10.27 12:56 수정 2016.10.27 12:59        이소희 기자

국제여객 21.7% 증가, 국내여객 8.4% 증가

국제여객 21.7% 증가, 국내여객 8.4% 증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올해 9월 항공 국제운송과 국내 여객이 주말을 포함한 추석 황금연휴 여행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한 862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9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1.7%, 8.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9.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추석연휴 여행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7% 성장해 599만 명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7.6%)·미주(10.1%)·유럽(9.1%) 등 중장거리와 일본(32.5%)·동남아(27.1%)·중국(16.2%) 등 단거리 여객 수요가 모두 증가해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모든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구(193.8%)·김해(36.3%)·제주(23.5%)공항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8.1%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70.8%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7%(대형 44.3%, 저비용 20.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262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모든 공항도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여수(21.3%)와 청주(15.0%)공항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와 함께 58.4%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동남아·미주·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9.5%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는 동남아(11.0%)·중국(6.8%)·미주(9.1%)·유럽(12.5%) 등 전 지역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 화물 증가와 김포·제주 등 국내선 항공여객 성장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2.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10월 항공시장과 관련해 개천절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 대규모 특별할인과 한류 문화체험 행사인 ‘Korea Sale FESTA’가 있고, 저유가, 원화 강세,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가 계속돼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필리핀의 한국인 피살 사건으로 인한 여행 경보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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