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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차 담화에도 '지지율 4%'


입력 2016.12.02 14:40 수정 2016.12.02 14:40        이충재 기자

한국갤럽 조사 '텃밭' 대구-경북서 10%로 두자릿수 회복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차 담화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았다.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박 대통령 직무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당일인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20대(1%)와 30대(2%)에서 지지층이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었다. 40대는 3%, 50대는 5%, 60대 이상은 9%였다.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10%를 기록해 지난주 보다 7%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평가가 7%로 지난주 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보수층 지지율이 6%로 지난주 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4%, 정의당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조사에서 창당 이래 최저치인 12%를 기록한 충격을 다소 극복하고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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