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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아나 항공 조종사 기내서 주먹다툼


입력 2016.12.03 15:34 수정 2016.12.03 15:34        스팟뉴스팀

아시아나 부기장 주먹다툼에 44분 이륙 지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이륙을 앞두고 주먹다짐을 벌였다.

3일 항공업계 및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던 OZ222편에서 부기장 두 명의 말다툼이 주먹다짐으로 번지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조종사들은 기내 승무원들의 휴식 공간인 '벙커'에서 사적 내용으로 말싸움을 벌이다가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졌고 공항경찰대가 출동했다.

이날 부기장들 간 폭행 사건으로 11시 이륙 예정이던 해당편은 오전 11시44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탑승객 275명이 44분 이륙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먹다짐을 했던 부기장 한 명은 그대로 해당편 운항에 투입돼 조종간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가 심리적 흥분·불안 상태에서 운항에 나선데 대한 아시아나항공 책임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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